명승 제2호 : 38년만에 다시 찾은 거제 해금강
언제 : 2019년 6월 23일 일요일
어디 :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
정확하게
38년 만에 다시 찾아가는 거제도 해금강이다.
신혼 초
통영 계시는 큰 누님댁 인사드리러 왔다가 통영에서 유람선을 타고 한산도와 해금강을 돌아오는
여행을 했었다.
사진을 찾아보니 내 나이 삼십 아내는 풋풋한 이십 대 모습으로 웃으며 다가와
눈가가 젖었다.
세월의 흐름처럼
얼굴엔 깊고 낮은 주름이 생겼고,
돋보기를 써야 책을 볼 수 있고, 나도 모르는 사이 음식 일부가 튀어나와 눈치를 봐야 하는 나이지만,
가슴은 아직 패기 넘치는 철부지 젊은이다.
오늘은 통영이 아니라
거제도 해금강 바로 앞 해금강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나간다.
해금강은
1968년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1년 3월에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다.
거제도 최남부의 갈곶(乫串)과 작은 돌섬인 갈도(乫島) 일대는 기암괴석이 중첩하고
하늘로 치솟아 경승을 이룬다.
그 모양이 천태만상의 만물상을 이루어 금강산의 해금강을 방불하게 하므로 ‘거제해금강’이라 불리며
대한민국 명승 제2호다.
▲
수국
지금 거제도는 수국이 천지인데,
특히 바람의 언덕에서 해금강 가는 길 양쪽엔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 여행객이 도로에 나와
사진을 박는 바람에 위험하다.
▲
해금강과 외도 승선권과 입장권
유람선 왕복 배삸과 외도 입장료의 합계가 28,000원이니 부담이 될 수 있다.
▼
▲
사진으로 보는 해금강
▲
선착장 가는 길
▲
해금강과 외도 선착장
▲
09:20 출발
멀리 주변 풍경을 당겨 담아본다.
▲
거제도 최남부 갈곶(乫串)을 돌아나가면 해금강이 보인다.
▼
▲
거제도 최남부 갈곶(乫串)
▼
▲
장군 바위
▲
해금강 집단시설지구
▲
유람선 내부
▲
갈도(乫島) = 해금강
▲
사자바위
▲
부처바위
▼
▲
만물상
▼
▲
십자 동굴
▼
▲
촛대 바위와 신랑신부 바위
▲
외도 가면서 본 사자바위
'牛馬처럼 걷는 부산+경남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 학동 흑진주 몽돌 해변 (0) | 2019.08.12 |
---|---|
(거제) 아름다운 남국의 파라다이스 외도 보타니아 -2 (0) | 2019.08.09 |
(거제) 신선대와 갓바위 (0) | 2019.07.31 |
(거제) 여름 휴가의 명소 거제 바람의 언덕 일출과 야경 (0) | 2019.07.29 |
(거제) 임진왜란 중 조선 수군이 대패한 칠천량 해전(漆川梁海戰) (0) | 2019.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