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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전남 여행

(구례) 천 년 고찰 연곡사(燕谷寺) 국보와 보물

 

지리산 피아골

천 년 고찰 연곡사(燕谷寺) 국보와 보물

 

 

 

 

언제 : 2019년 4월 21일 일요일

어디 :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1017

 

 

피아골!

어렸을 때 보았던 반공 영화를 기억하며

이번 연곡사를 찾기 전까지는 이름만 들어도 등골이 오싹했는데, 연곡사를 방문하면서

잘못 알고 있었던 피아골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피아골이란 이름은 6·25전쟁 뒤에

그 이름을 딴 반공 영화가 나옴으로써 흔히 전쟁 때 빨치산과 이를 토벌하던 국군·경찰이 많이 죽어

 '피의 골짜기'라는 뜻으로 붙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옛날 이곳에 곡식의 하나인 피를 가꾸던 밭이 있어 '피밭골'이라 했는데 후에 그 이름이 피아골로
바뀐 것이다.

 

연곡사(燕谷寺)

절의 이름은 연기조사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큰 연못에서 제비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법당을 세운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연곡사는 신라 544년(진흥왕 5)에 연기조사가 창건한 절로 여러 번 전소·재건을 거듭했으며,

경내에는 연곡사동부도(燕谷寺東浮屠:국보 제53호)를 포함한

 국보 2점과 보물 4점의 뛰어난 석조물이 보존되어 있어 국보와 보물들을 뵈려고 찾았다.

 

 

연곡사 가는 벚꽃길

 

 

섬진강

 

 

피아골 다리

 

지리산 반야봉에서 발원한 물과 노고단에서 발원한 물이

질매재에서 만나 계곡을 이루다가 내동리에서 연곡천을 형성, 섬진강에 흘러든다.


임걸령에서 연곡사에 이르는 

깊고 푸른 골짜기로 광활한 원시림과 맑은 물, 삼홍소(三紅沼)를 비롯한 담소(潭沼)·폭포 등이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일주문


 

 




 


천 년 고찰이라 건물도 오래된 줄 알았는데, 항일의병 근거지라는 이유로 일제에 의해 불탔고,

한국전쟁으로 불 탔던 건물들을 다시 지었나 보다. 



 

천왕문


 

보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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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

 




 

 

연곡사는 백제 성왕 22년(서기 544년) 인도의 고승인 연기조사가 창건한 사찰로

당시 큰 연못이 있어 물이 소용돌이치며 제비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통일신라 말과 고려 초기 선종의 큰 사찰이었고, 도선국사, 현각선사 등 많은 고승들이 나왔다.

 연곡사는 고려 전기까지 스님들이 선(禪)을 닦는 절로 이름이 높았는데,

이 때문인지 이곳에는 여러 승탑이 모셔져 있다.


동 승탑은 그 중 형태가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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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다람쥐가 도토리를 가지고 장난치고 있다.


이놈들은

내가 저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을 알기에 도망 가지도 않고

바위 위에서 장난을 하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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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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