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툰 자작詩

어머님 94세 생신

 

 

 

 

 

 

 

어머님 94세 생신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문득

하늘 낮달 봅니다

 

어머님 94세 생신 이제 닷새 남았는데

 

달은

아직

반달입니다

 

배불러야 보름이고

  

 열이레 삼월

달은

조금 사위어 질 터인데

 

낮달

보니

어머님 생신 더디 올까 걱정입니다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창역 수선화  (0) 2019.04.25
춘심(春心)  (0) 2019.04.20
내가 꽃이라면  (0) 2019.04.11
조령관에 서서  (0) 2019.04.06
개꿈 꾸던 날  (0) 201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