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명항 풍경과 김포 함상공원
언제 : 2019년 2월 17일 일요일
어디 :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계획없이 혼자 선뜻 집을 나서 갈 곳이 있음은 행복한 일이다.
모처럼 아내와 함께 쉬는 일요일
아내에게 특별한 일 없으면 함께 대명 항에 나가 생선이나 소라를 사러 가자고 하니
아내는 할 일이 있다네.
오늘은
정월대보름 대동풍어제 기원 행사가 어제 2월 15일 열렸던 김포 대명항을 찾아 함상공원과
평화누리길 제1코스 시작점인 대명항에서 사적 제292호 덕포진을
다녀올 예정으로 집을 나선다.
2월 16일 첫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
설민석, 전현무, 유병재, 다니엘 린데만이 첫 번째 탐사지로 병인양요와 신미양요의 격전지이자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이 담긴 강화도를 찾아가는 방송을 보았다.
그런데
2월 7일~16일까지 내 블로그에
조선말 개화기의 미국과 프랑스 함대와 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힘없는 민초들이 쓰러져간 역사의 현장인
초지진에서 광성보까지 글과 사진이 연재되어 매우 기분이 좋았다.
오늘 방문할 곳에는
그날 광성보 용두돈대에서 방송되었던 손돌목과 손돌의 묘가 있는 광성보 전투와 관련이 있는
건너편 덕포진도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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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항 풍경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김포 대명항은
서울에서 가깝고 선주와 어부들이 잡은 생선을 직접 판매하여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다고 소문난 곳이다.
김포에서 강화도로 건너가는 초지대교 바로 옆에 있어
교통편이 편리하고 코끝을 파고 드는 소금기가 베인 바닷물과 펄펄 뛰는 생선
그리고
물 때에 따라 오고가는 고깃배들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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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어를 비는 깃발들이 바람에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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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대명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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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대명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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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항 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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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항 어시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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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함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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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함 탑재능력 : 승조원 123명. 작전 병력 500명. 수륙양용전차(LVT) 15대. 트럭 1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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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상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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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조타실에서 본 상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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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Y를 표시한 운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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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실과 함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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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교
군함의 상갑판 중앙부에 높게 만든 지휘 통제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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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에서 본 초지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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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초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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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산성과 마니산
앞 산 위에 하얀 선은 전등사가 있는 삼량성이고, 그 뒤로 큰 봉우리 두 개가 마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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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덕진진
왼쪽 하얀 성은 덕포돈대이며,
가운데 뚝처럼 보이는 곳은
대포 10문이 배치된 덕진진 남장포대로 강화해협에서 가장 강력한 포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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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함상공원 운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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