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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충남 여행

(논산) 만추의 노성 궐리사와 노성 향교

 

만추의 노성 궐리사와 노성 향교 

충청남도 기념물 제20호

 충청남도 기념물 제118호

 

 


 

언제 :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어디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2017년 3월

논산 여행 하면서 사정상 찾아 보지 못했던 명재 고택과 개태사를 여행하려고 계획을 세우는데

궐리사가 명재 고택과 가까이 있음을 알았다.

 

궐리사란 공자의 영정을 모신 곳이나 가는 날이 장날인가?

월요일이라 이곳도 휴관 - 그래서 궐리사도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하고 밖에서

사진을 담는다.

 

참고로,

궐리사는 강릉·제천·오산에도 있었으나


현재는 이곳과 오산에만 남아 있어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힘든 사당이다.



 △

논산 가는 기차에서 찍은 계룡산

 

 


기차에서 찍은 가을 들판



노성 궐리사 가는 길에 찍은 들국화


 

  

노성 궐리사 홍살문

홍살문이 붉은 색칠도 없이 초라하게 세웠을까? 아니면 일부러 이런 홍살문을 세운 것일까?

다른 곳에서 본 홍살문과는 너무나 다르다.

 

시대의 변천에 그만큼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다는 의미리라


 

 




노송 궐리사 안내도



 

 △

외삼문

굳게 잠겨있고 틈이 없어 안에 있는 건물도 담기 어렵다.



현송당(絃誦堂)

현송당이란 비파 현(), 욀 송(), 집 당()으로 비파나 거문고 등 현을 치면서 글을 외우는 집이란 뜻으로, 

즐겁게 음악도 하면서 글공부도 하는 강당. 뜻라

 

 △

내삼문과 사우(祠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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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리사 

성현(聖賢)을 모시고 제향하는 사우(祠宇)

 

 

내부 한 중앙에는

아주 오래된 공자(孔子) 영정이 모셔있고, 그 옆에는 대형 공자 영정 2점이 걸려있다.

 

그리고

우측에는 성국종성공증자(郕國宗聖公曾子) 영정 송조5(宋朝五賢) 영정이 걸려 있다

다른 서원에는 위패(位牌)가 모셔있는데

이곳에는 영정(影幀)이 모셔있는 점이 다르단다.


증자(曾子)는 공자의 제자로 성은 증()이고 이름은 삼()이며 추존하여 증자(曾子)라고 한다.

 공자보다 나이가 46세가 적으며, 

유가의 최고 덕목인 인()의 실현을 자신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과제로 여겼기 때문에, 

효경(孝經) 저술해 효를 실천하기 위해 표준 모델인 증자를 모신단다..


궐리사 사당 전경


 

 

 

 


공자석상(孔子石像)

좌우에는 공자의 4제자 

 안자(晏子), 증자(曾子), 자사(子思), 맹자(孟子)




공자석상(孔子石像)


 

△ 

궐리사 전경

 

 

 

 

 

 

궐리사를 둘러 보고 다시 노성 향교로 걸음을 옮긴다.

 

 

 



 

궐리사에서 향교 가는 길에 명재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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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 향교 홍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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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 향교 외삼문

 오늘 학생들 행사가 있어 월요일임에도 개방되어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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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

유생들이 공부하던 곳



 △

양현재

유생들이 기숙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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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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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가 아주 멋들어지게 열렸다.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다 시킨다란 말은 

모과는 떫고 시어서 맛이 없으므로 과일로서 값어치가 없단다.


이처럼 어떤 집단에서

모자라고 어리석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으로 인하여 그 집단이 나쁜 평판을 들을 수 있다는 속뜻



 




명륜당과 대성전

다른 향교에 비해 명륜당과 대성전이 웅장함은 이웃 명제 고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향교 앞의 연지와 명제고택의 연지는 같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