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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대구+경북 여행

(경주) 천연기념물 제536호 - 경주 주상절리군 (慶州 柱狀節理群) -2

 

 

 경주 주상절리군 (慶州 柱狀節理群) -2

천연기념물 제536호

 

 

 

  

이번

2박 3일 부산 기장에서 포항 호미곶까지 해변 여행은

그동안 우리나라 해안을 조금씩 걸었는데, 마지막 빠진 곳이 기장에서 포항 호미곶까지여서 그곳을 채우고자

나선 것이다.

 

여행 계획을 짜면서

경주 양남 주상절리 군에 대해 학습을 하고 왔지만,

실제로 보고 만지며 사진을 담고, 점심 들고, 문무대왕릉까지 보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하니 

양남 주상절리 군 약 2km 구간과 문무대왕릉에서

 6시간을 머물렀다.


 떠남이 아쉬운

나름 매우 가치있고 만족한 여행이었다.

 

  

 

 

 

 

 △

주상절리 전망대에서 본 해안

 

   

동해의 파도와 자갈 굴리는 소리를 담았는데, 볼륨을 올리십시오!

 

 

 

 

 


 △

거북이

바다로 들어가는 거북이도 온몸이 주상절리로 덮였네



 



  


비스듬히 누워 있는 주상절리

▽ 


 


 

 

 





 










 △

출발한 읍천항을 돌아보며

시간은 제법 지났지만, 볼거리가 넘쳐 시간 가는 줄도 모르네



위로 솟는 주상절리 

  


위로 솟는 주상절리 

 ▽





 

 







 




누워있는 주상절리

 

 


   

 
















 



도무지 멀리서 볼 수만은 없어 직접 내려가 주상절리를 만져보고 두드려도 보며

사진을 담았다.


 

 




 

 

이렇게 가까이 화산의 흔적과 주상절리를 보고,

만질 수 있고, 

주상절리가 마모되는 것을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다니 놀랍다.



 




 




 

 

아름다운 자연은 잘 보존하여야 한다.

세월이 흐를수록

이 아름다운 흔적은 파도에 부셔지고 풍화작용에 의해 형태가 달라진다.


 

  

여행을 하는 목적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나의 경우는 겹입히는 일상의 버벅거림에서 벗어나 오롯이 혼자 걸으며 나를 돌아보고,

사유하며,

스스로 사과하고,

스스로 용서하며,

가난한 가슴에 독한 기운 부어 마비 시키는 것이다.


마비된 가슴이 풀어지면 돌아가 다시 나의 여정을 가는 것이다.

 

몇 장 사진 담아 블로그 만들 수 있지만

 욕심이 많아 아직도 새로운 주상절리와 아름다운 풍경이 남아 한편을 더 연장한다.


잘 담아

누군가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