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 용추계곡 옥계구곡
언제 : 2018년 7월30일 월요일
어디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용추계곡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 같은 날씨가 15일이 넘게 이어지고
8월이 다가온다.
휴일인 월요일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와 초록 숲길을 걸으며 더위를 달래며 운동도 하고 힐링하는 것도 멋진 일이다.
햇볕 뜨겁기 전 용추계곡에 도착하려고 일찍 서둘렀다.
06:00 인천 지하철- 08:45 가평역 도착 - 09:35 용추계곡행 버스를 타고
10:10
용추계곡 버스 종점에 도착.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구비의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유래를 간직한 용추계곡.
용추계곡은 아무리 가물어도 수량이 좋은 곳이며
곳곳에 아름다운 바위와 담소가 있어 구곡인 농완계까지 둘러보려면 왕복 10km가 족히 되어
트랙킹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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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백일홍을 오랜만에 본다.
어렸을 적
백일홍 피어있는 저녁 나절
고추잠자리들이 나지막이 유희할 때 잠자리 잠으려고 뛰어 다녔던 모습 아스름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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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구곡
와룡추, 무송암, 탁령뇌, 고실탄, 일사대, 추월담, 청풍협, 귀유연, 농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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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곡 - 와룡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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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 용추폭포라 기대를 많이 하고
계곡으로 내려가 폭포 가까이 사진을 담으려는데 위험하다여 통제를 한다.
전망대에서 본 용추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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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곡 무송암을 찾으려 했으나
안내판이 없고 안내하는 사람에게 물어도 모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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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종점 - 용추계곡에 많은 사람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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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바다가 떠오르지만,
계곡을 찾는 사람이 많은 것은 계곡은 항상 그늘이 있어 시원하게 쉴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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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가을이 오고 있다.
오늘 연인산 하늘은 푸른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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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많은 곳은 물놀이를 하느라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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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곡 탁령뇌처럼
안내가 제대로 되었다면 용추계곡이 더욱 멋졌을 터인데, 아쉽게도 이렇게 설명이 된 곳은
제 3곡과 제 8곡과 제 9곡 외엔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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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환히 보이는 맑은 물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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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계곡은 팬션을 지나 천막 치고 음식 파는 곳을 지나야 갈 수 있어
내려가지 못하고 위에서 본다.
내 생각엔
제 4곡인 고실탄과 제 5곡인 일사대
이곳인 듯 싶은데 안내판이 없어 아쉽지만 폭포와 시원한 계곡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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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곡이었던 용추폭포보다 오히려 이곳이 더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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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수석이다.
욕심은 나지만 자연을 훼손해서는 안될 일
사진으로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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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만 년 물살에 깎이어 굴곡진 바위의 금이 간 틈에도 생명은 자라고 있다.
왜 이곳은 사람이 없을까?
많은 사람이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너른 바위와 어우러진 바위틈 조그만 폭포들이
계곡을 울리며 더위를 쫓고 있는데,
왜 이곳은 아무도 오지 않았을까?
하늘을 담은 계곡의 담소와 초록 나무들과 푸른 하늘 그리고 하얀 구름
그리고
신선한 공기와 적막
날이 너무 더워서인지 새들도 보이지 않고 짐승들 발소리도 들리지 않는 대신
물소리가 골짜기를 울린다.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구비의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유래를 간직한 용추계곡.
해발 1068m의 연인산을 발원지로 형성된 용추계곡을 시작으로
와룡추, 무송암, 탁령뇌, 고실탄, 일사대, 추월담, 청풍협, 귀유연, 농완계 등 절경지가 있어
용추9곡 또는 옥계9곡이라고 불리운다.
용추계곡의 흰 바위 사이로 흐르는 구슬처럼 맑은 물은 자연의 신비를 한층 높여준다.
용추계곡에는 높이 5M의 용추 폭포가 있는데,
이곳에서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면서 아홉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 전설과 유래가 전해진다.
아쉬운 일은
용추계곡의 아름다움을 알렸으면 찾아오는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판이 있어야 하는데,
경치가 좋은 계곡은 팬션들이 들어서 음식 장사를 하고
천막과 평상을 펴놓고 자리세를 받느라
와룡추와 탁령뇌 그리고 팬션이 없는 상단부분 귀유연과 농완계를 제외하고
안내판을 찾을 수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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