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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충북 여행

(영동) 난계사(蘭溪祠)와 난계국악박물관

 

난계사(蘭溪祠)와 난계국악박물관

 

 


 

언제 : 2018년 6월 6일 수요일

어디 :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515번지

 

 

폭포수량이 적어 조금은 아쉬운 옥계폭포 깊은 골을 벗어나 4.5km 떨어진

난계사와 난계국악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난계사

박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건립과 유실을 거듭하다가 1972년 12월에 현재의 위치인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515에 재건되었다.

1976년 12월 30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다.

 

난계국악박물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악을 관람. 체험하는 장소로 2000년에 완공하여

다양한 국악기로 우리 국악과 국악의 역사를 알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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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계사(蘭溪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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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계사(蘭溪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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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계(蘭溪)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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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계국악박물관


 

 







 

비파

12개의 괘(줄을 괴는 납작한 나무토막)에 얹혀 있다.

통일신라의 삼현(거문고, 가야금, 비파) 중의 하나이다. 향비파는 울림통 위에 5개의 줄이

12개의 괘(줄을 괴는 납작한 나무토막)에 얹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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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 모양으로 뚫어 놓아 미세하게 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지는 지공이 5개이며 취구에 별도로 의취(義嘴)라고 하는 것을 덧붙인다.

보통의 관악기와는 달리, 악기 끝부분이 열려 있지 않고, 나무의 마디 부분을 막히게 자른 후

십자 모양으로 뚫어 놓아 미세하게 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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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拍)

대개 음악을 시작할 때와 그칠 때 친다.

6개의 판자쪽을 꿰어 만든 타악기로, 한쪽만 묶어 놓았기 때문에 반대쪽을 잡고 부챗살처럼 벌렸다가

빠르게 모으면서 치면 큰 소리가 난다.

대개 음악을 시작할 때와 그칠 때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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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제례악

 

 

 

 




 

 





 


악학궤범이 왜 중요한지 학창시절 배웠던 것이 희미하게 생각난다.

한글로 적힌 〈동동〉·〈정읍〉·〈처용가〉·〈진작〉 등의 노래가 실려 있는데,

〈동동〉·〈정읍〉의 가사는 오직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노래여서 국문학사상 중요한 자료이다


 

 

 



 

수공후

서양악기인 "하프"와 비슷한 모양의 현악기이다.

사다리꼴 모양의 틀에 길이가 다른 21개의 줄을 손으로 훑거나 튕겨서 소리를 낸다.

 

고대 이집트 . 우대. 그리스 등지에서 유행하던 것이 페르시아와 인도에 전해지고 그곳에서 다시 전파되어 중국에

들어와 공후라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한다. 수공후라는 이름은 수직으로 바로 세워져 있는 "공후"하는 뜻이다.

 

 

산조가야금 - 정악가야금 - 대아쟁 - 산조아쟁 - 양금(바닥에 놓여 있는 악기)

 

 

 

 

 

 

 

 

 

 

 

거문고 

 

  

 

 

 

 

나발과 태평소

 

나발은 여러 가지 국악기 가운데 유일한 금속악기이다.

한 음만 길게 끌어 연주할 뿐 선율을 연주하지는 않는다. 금속성의 우렁차고 호쾌한 음색을가지고 있어서

주로 신호용의 음악이나 군악, 농악 등에 편성된다.

 

태평소는 세로로 부는 관악기로 호적, 날라리, 쇄납, 새납등의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며 종묘제례악 정대업,

취타,굿, 붉의식인 재(齋)등에서 폭넓게 연주된다.

 

 

 

 

 

 

 

 

 

 

 

 

 

우리가 영상을 통해 국악의 소리는 가끔 들을 수 있지만,

소리에 맞춰 연주하는 악기는 알지 못했는데, 난계국악박물관에서 그런 악기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이번 여행길에서 가장 큰 행운이었다.

 

단지 옥계폭포를 보러 온 길이었는데,

우리 국악에 대해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었고, 가야금과 거문고의 차이, 가야금과 아쟁의 차이 등을 배우고

처음 본 국악기들도 있어

어른이나 청소년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꼭 찾아가 보고 듣고 배우라고 권장하고 싶다.

 

특히

우리가 흔히 쓰는 "부부간 금슬이 좋다"라는 말은 현악기 금과 슬 두 악기가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소리가 되는 이유로

금슬이 좋다라는 어원도 알게 되어 아주 기쁜 마음으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 

 

다음 목적지는

 금강 강변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세워진 멋진 정자인 강선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