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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경기 여행

(과천) 초여름 만개한 서울대공원 장미꽃

 

초여름 만개한 서울대공원 장미꽃

 

 

 

 

언제 : 2018년 6월 4일 월요일

어디 :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막계동) 서울대공원

 

 

사랑은 장미원에서!
소중한 사람과 초여름 만개한 장미 정원을 거닐며, 장미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을 꽃 피워 보자는 

대공원 장미원의 슬로건인데

오늘도 나는 혼자다.


뙤약볕이지만,

많은 사람이 찾아와 준비한 간식을 들면서 장미향 맡으며 즐긴다.


내 손주 희성이를 닮은 유치원생들도

선생님 구령에 줄 맞춰 장미원에 들어서며 알 수 없는 소리를 지르며 좋아한다.

 

올 봄은

특이하게 봄꽃 측제장을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떠난 봄꽃 빈자리에

향기 진동한 장미와 내 살결을 뚫어버릴 가시가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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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

 

  

 

 

 

 

 

 

 

 

오던 길을 돌아보니 관악산이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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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은 지고 작약꽃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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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양귀비가 가는 허리를 흔들며 유혹하고

 

  

서울대공원 장미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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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장미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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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주 희성이도 유치원생인데

 

  

 

 

 

 

 

 

 

 

 

 

 

 

 

 

 

 

 

 

 

 

 

 

 

 

 

 

 

 

 

 

 

 

 

 

 

 

 

 

 

 

 

 

 

 

 

 

 

 

 

 

 

 

 

관악산

 

 

 

 

 

 

 

 

 

 

 

 

 

 

 

 

 

 

 

유치원생들이 자주 보이는 것은

내 외손주 희성이가 보고 싶다는 것이리라.


날 더운데

유치원 다녀오면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라도 사 먹으라고 며칠 전 집에 다녀갈 때 용돈을 주었는데,

오늘 같은 날은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면서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를 생각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