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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경기 여행

(가평) 지중해 숨결이 느껴지는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

 

지중해 숨결이 느껴지는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

 

 


 

언제 : 2018년 5월 28일 월요일

어디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616번지

 

 

5월 마지막 주간

5월은 어머님 거취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행히 잘 해결되어 5월 마무리 여행은 경기도 가평으로 나섰다.


용산역에서 ITX로 가평역 내려 

한 시간 간격으로 가평지역 여행지를 순환하는 버스를 타고

자라섬과 남이섬을 지나 북한강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은 마치 지중해 연안을 달리는 기분과 다를 바 없다.


강변을 벗어나 

 고개 넘으니 남해의 독일마을을 닮은 비탈 따라 붉은 지붕의 쁘띠 프랑스 마을이 보인다. 

 

 


쁘띠프랑스(Petite France)

이름은 작은 프랑스라는 뜻으로, 소설 어린 왕자의 프랑스어 이름인 쁘띠프랭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소설 어린 왕자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

생텍쥐페리 기념관, 갤러리, 프랑스 주택 전시관, 각종 상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안에 작은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프랑스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자
함께 하는 어른들에겐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동화 같은 공간이며,           


길가에는 유럽 골동품이 늘어선 벼룩시장이, 귓가에는 수백년전에 만들어진 오르골의 멜로디가
광장에는 마리오네트 공연이 흥겹게 펼쳐진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
마치 프랑스 거리를 거닐고 있는 듯 프랑스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프랑스 테마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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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 프랑스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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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TV프로에 소개되었던 쁘띠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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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들어서면 대로를 중심으로

좌측엔 마리오네트 공연장이 있고, 우츨 산비탈에는 프랑스풍 마을이 늘어서 있다.

 

 

 








어린왕자 

수백만 개의 별들 중에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꽃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그 별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어.

그는 속으로 내 꽃이 저 별들 어딘가에 있겠지 하고 생각할거야.

하지만 만약 양이 그 꽃을 먹어버리면 그 사람에게는 모든 별들이 사라져버리는 거나 마찬가지야!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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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 기념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텍쥐페리 재단과 정식으로 국제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설립된 기념관으로

환상적이면서 시적인 소설〈어린 왕자〉〈야간비행〉 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이자 비행사였던 생텍쥐페리의

일생과 작품세계, 그의 친필 원고와 삽화, 어린 왕자 캐릭터 등을 만날 수 있다.


 

유명한 프랑스 작가이자 비행사였던 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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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어린 왕자〉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인 이 소설에서

  그는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은 가장 단순한 것이고 진정한 재산은 남에게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부드러우면서도 진지하게 상기시켜준다. 

 

 






 야간 비행 Vol de nuit〉(1931)은 최초의 정기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헌정된 작품으로,

그들이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다가 죽음을 맞이할 때 맛보는 그 불가사의한 환희를 찬미했다.



 생 텍쥐페리(Antoine(-Marie-Roger) de Saint-Exupéry)의 추모비

생 텍쥐페리(Antoine(-Marie-Roger) de Saint-Exupéry)의 추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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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 프랑스 마을과 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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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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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쁘띠 프랑스 마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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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창틀에서 바라본 쁘띠 프랑스



 

 


 

쁘띠 프랑스에서 북한강이 조망되는 휴식공간

햇볕이 여름처럼 뜨거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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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프랑스 마을에서 본 북한강 풍경

 

  

 

 



전통 농가와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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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과 아가씨들

 

  

마리오네트( marionette) 공연

    끈으로 조종하는 꼭두각시극 또는 실이나 끈을 달아 위에서 조종하는 여러 가지 종류의 인형들의 총칭.
string puppet이라고도 함.   



마치 여름과 같아 부지런히 다니면 땀이 주르르 흐른다.

시원한 그늘에 앉아 북한강을 내려다보는 기분은 오랜만에 가진 여유와 행복이었다.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는데, 마리오네트 공연도 보고 생텍쥐페리 기념관도 보았으나

 버스 시간을 맞추려다 보니 아르골 연주는 보지 못했다.


멀리 남해에 있는 독일 마을은 입장료가 없었던 기억인데,

쁘띠 프랑스는 경로로 할인을 받아도 8,000원

허기사

모든 공연이 무료이니 결코 비싼 편은 아니다.


 

동남아에서 온 여행자들은

이른 아침 남이섬에 들러 정오 즈음 쁘띠 프랑스로 이동하고 남은 시간에 아침고요수목원을 구경하니

참 힘든 여행 일정임을 알 수 있다.


다행히

마리오네트 공연을 보며 가슴 시원하게 웃을 수 있고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며 소리도 지를 수 있어

그 또한 여행의 즐거움이다.


다음 여행지는 아침고요수목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