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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2018 윤중로 밤 벚꽃 축제 나들이

2018 윤중로 밤 벚꽃 축제 나들이

 

 

 

 

언제 : 2018년 4월 9일 월요일

어디 : 서울 여의도 윤중로 일대

 

 

2018 윤중로 벚꽃 축제에 다녀왔다.

 

정오 지나 국립현충원 수양벚꽃을 보고

저녁 즈음 국회의사당역에 내리니, 윤중로 벚꽃 축제에 참석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요즘은

동남아 여행객들에게 윤중로 벚꽃 축제도 여행의 한 코스가 되는지 많은 동남아인이 보이는데,

꽃 머리띠를 두르고 활짝 웃으며 사진을 담는 모습들이 아름답다.

 

여기저기 마술과 연주 또는 개그맨이 사회를 보며 흥밋거리를 제공하여

어린아이에서 노인들까지 가슴 시원하게 웃는다.

 

아직 꽃비는 기대할 수 없지만,

다행히 지난 강풍과 추위에도 벚꽃은 크게 손상을 입지 않아

밤에는 조명과 어울려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

 

 

 

18:25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다

 

 

 

 

며칠 전 꽃샘 추위로 사람들 옷차림은 두꺼우나 얼굴엔 모두 웃음을 짓는다.

 

 

 

 

여러 곳에서 마술쇼를 볼 수 있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니 가족이 함께 나와 벚꽃 축제를 참여해도 좋을 듯 싶다.

 

 

 

 

 

 

 

 

 

 

 

 

 

 

 

TV에 나오는 개그맨이 진행을 하는데, 역시 급이 다르네

 

 

 

 

 

 

 

 

 

 

 

 

 

 

 

 

 

꽃마차

 

 

 

 

통기타 가수의 연주

 

 

 

 

날이 어두워지니 각종 조명이 벚꽃을 비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불쇼

 

 

 

 

 

 

 

 

 

 

 

 

 

 

외로운 악사

 

 

 

 

 

 

 

 

6~70년대 벚꽃놀이는 창경원(지금의 창경궁) 춘당지 주변이 우리나라 최고의 벚꽃을 볼 수 있었다.

 

학생 때는 친구들과

직장에 다닐 때는 동료들과 어울려 창경원 밤 벚꽃놀이를 즐겼다.

 

지금은 화려한 조명과 여러 이벤트로 분위기를 고조시키지만,

그때 조명은 크리스마스트리에 올린 작은 반짝이 등을 벚나무에 두른 것이 전부였지만,

연인들은 밤이라 잡고 어두운 곳을 거닐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요즘 벚꽃 축제와 비교하면 아주 초라했지만,

아무리 초라해도 추억은 아름다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