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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강원 여행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石造菩薩坐像)과 전나무숲길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石造菩薩坐像)과 전나무숲길

 

 

 

2018년 1월 2일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 월정사 석조보살좌상을 다시 보기 위해 월정사로 향한다.

  

1980년대 후반 혼자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를 둘러보고

적멸보궁을 지나 비로봉에 올랐다가 노인봉을 넘어 소금강으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그 시절엔 텐트와 식량 등 짐이 많아 진고개에서 쉬었다가 노인봉을 오르려는데

흔하지 않은 승용차가 진고개를 올라온다.

 

조금은 어설프지만 손을 들어 소금강 입구까지 부탁 했더니 감사하게도 십여 분만에 소금강 입구에 내려 주시면서

 낙산사 방향에 올 계획이면 도움을 주겠다며

 명함을 주셨는데, 소금강만 둘러보고 곧바로 귀가해 인연이 이어지지 못한 분이 생각나

강릉 허난설헌 생가를 떠나 일부러 진고개를 넘으며 옛날을 추억하고

 월정사에 닿았다.

  

 

오대산 진고개 정상

 

 

 

 

월정사 일주문

절의 입구임을 알리는 문으로, 절에 들어서기까지 거치게 되는 세 개의 문 중 첫 번째 문이다.

모든 중생이 자유롭게 드나들라는 의미에서 문짝을 달지 않았고 기둥을 양쪽으로 일직선상으로 세워

일주문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

 

현판의 "월정대가람(月精大伽藍)"은 탄허스님의 친필이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

 

 

 

 

쓰러진 전나무

전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늘 푸른 바늘잎 나무로 높게 자라는 큰 키 나무이다.

추위에  강해 추운 곳에서 잘 자라는 고산성 교목으로, 상처가 나면 젖(우유)이 나온다고 하여 "젖나무"로 불리다가

"전나무"로 되었다.

 

이 전나무는 2006년 10월 23일 밤,

쓰러지기 전까지 전나무숲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약 600년)의 전나무였다.

 

 

 

 

 

 

 

 

 

 

 

 

 

 

 

 

 

 

 

 

천왕문

 

 

금강루

 

 

 

- 모셔온 사진 - 

 

  

적광전과 그 앞에

팔각구층석탑 그리고 석조보살좌상

 

 

 

 

 

 

적광전 불상

 

 

 

- 모셔온 사진 -

 

 

팔각구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

국보 제 48호와 국보 제48-2호

 

석조보살좌상 : 국보 제 48-2호

 

팔각구층석탑을 향해 염원을 담아 불공을 드리고 있는 석조보살좌상으로

1963년 보물 제139호로 지정되었다가,

2017년 1월 2일 국보 제48-2호로 지정되었다.

 

국보 48-1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한 세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보살상 또한 지난해 국보 48-2호로 지정됐다.

현재 보살상은 월정사성보박물관에 이운돼 전시 중이며, 탑 앞에는 복원한 보살상이 놓여 있다.

그러나

원래 보살상과 복원한 보살상이 눈에 띄게 다르다.

 

 

 

 

 

 

- 모셔온 사진 - 

 

  

 

 

 

 

월정사와 사람들

자장율사를 위시하여 월정사와 인연이 있는 선사들

 

 

진영각

개창주開創主나 중창주重創主와 같은 고승의 진영을 모시는 전각.

 

 

 

 

 

 

 

 

 

 

 

 

 

 

 

ㅎㅎㅎ

월정사를 떠나려고 하니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