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 제8호 신들의 조각 전시장 - 두무진 유람선 관광 -1
벅차게 다녔어도 다 보지 못하고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중장년 여성들에게는 산을 오르고 가파른 절벽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는 일은 무리이며 어차피 유람선을 타고
보는데 뭘 그렇게 힘들게 돌아다니냐다.
당연히
나 혼자 떨어지니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도 전화가 오고.
16:50
드디어
유람선에 승선하니 우리 단체 40명 외에 다른 분들이 10여 명 합류하여 두무진 포구를 벗어나니
생각보다 파도가 거칠다.
어선이 돌아오니 포구에서 기다리던 갈매기들이 우루루 포구 밖으로 나가
어선을 환영하네.
백령1호
우리가 타고 두무진 관광을 할 유람선 - 약 4km - 한 시간 정도 소요
우리 40명 외에 개별적으로 여행을 온 10여 명이 더 승선한다네.
유람선은 두무진 포구를 벗어나고
두무진 첫 장면
선대암
첫 장면 코스인데 유람선을 타고 돌아가니 형체가 달라진다.
암벽의 하얀색은 갈매기 배설물
뭍에서는 보이지 않게 숨어 있는 비경들
연인바위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네
누가
왜
하필 육지에서도 먼 이곳에 오묘하고 기이한 작품을 남겼을까?
마치
신이 빚은 조각품의 전시장 같네
한 시간 전에
저 바위틈을 내려와 사진을 찍었는데 그곳에서 본 풍경과 바다에서 본 풍경이 완전히 다르네
두무진 유람선 관광은
안개나 파도가 심하면 유람선 관광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억수로 운이 좋아야 한다.
△
코끼리 바위
△
사바(娑婆)의 속된 마음으로는 감히 바라볼 수 없으리.
▽
인터넷에서 많은 사진을 보았는데,
이 정도 사진이면 두무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주 멋진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
말바위
▽
다행히
파도가 심하게 일지 않아 사진을 담는데 문제 없네
△
코끼리 바위
△
해안 절벽에 노르망디 해안포처럼 보이는 해안 초소
▽
잔잔하던 바다가 코끼리 바위 가까워질 수록 파도가 제법이다.
사진을 담지 않은 사람은 선내에서 구경하지만, 유람선에서는 모두 핸드폰을 꺼내 절경을 담느라 야단이다.
생각보다
파도가 심한데, 선장이 더 나아가는 것은 이 정도 파도는 문제 아닌 듯 선장을 믿어야지
두무신 유람선 관광 -2
코끼리 바위에서 천안함 위령탑까지 보고 다시 두무진 포구로 귀항하며 풍경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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