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평화 전망대에서 본 북한
2017년 9월 18일 월요일
어디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전망대로 797
해마다 가을이면
남한의 풍요로운 가을이 조강(祖江)을 건너 북한 땅에도 물들었는지 김포 문수산에서 보았는데,
오늘은
김포 애기봉에서 보려고 찾아갔는데,
공사로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어 다시 발길을 강화도 최북단 평화전망대로 이동하여
한가로운 코스모스 사이로 흔들리는 북한을 보았다.
강화도 황금 들판 너머 보이는 산들은 모두 북한
강화도와 북한
△
강화도 평화 전망대
△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망배단
황해도 예성강 - 빨간 깃대가 평화전망대
평화전망대 - 북한 멀리 개성과 송악산 - 강화도와 김포 해협인 염하 - 조그만 섬 유도
염하 - 문수산 - 애기봉 - 임진강과 한강이 합수되어 조강이란 이름으로 서해로 흐른다.
임진강과 한강이 합수되어 조강이란 이름으로 남북한의 경계를 이루며 강화도를 지나
북한 예성강이 합류하여 서해로 든다.
북한의 황금 들녘
선전용 위장마을
몇 번을 평화전망대 방문했어도
여태까지 한번도 듣지 못했던 북한 대형 스피커 소리가 조강을 건너 들리는데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고,
안내 해설자라도 있었으면 궁금한 것을 물어 보았을 터인데,
월요일은 휴무라 아쉽기만 했다.
황해도 예성강 들녘
예성강 하구
남한의 교동도와 북한의 연백평야 사이의 서해
평화 전망대에서 본 강화도 철책과 김포 문수산 - 애기봉 - 아득히 아파트가 보이고 오두산 전망대
남한의 초소
평화 전망대 실내 안내관
전시관에 전시된 철모
북한의 화폐
전시관 사진
전시관 사진
전시관 사진
2층 전망대
통일의 염원
옥외 전시관
북한의 해창포에서 강화의 최단 직선거리는 1.8km이다. 몽고의 침입으로 고려가 강화도로 천도할 때
과정이 눈에 그려진다.
성인 걸음으로 20분이면 닿는 거리 - 그곳에 남과 북 그리고 생과 사가 있다.
우습고 처참하다.
요즘처럼
세계의 경찰국임을 자처하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 중의 하나인 북한 정권에게
트럼프 정부의 미숙한 힘의 논리로
남북한과 극동의 정세는 예측가능성이 없이 매우 불안하게 전개되고 있다.
곧
전쟁이 일어날 듯한 한반도 정세에서도 전쟁에 대한 불안을 느끼지 않고 태연하게 일상에 임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세계 언론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단다.
왜
대한국민은 전쟁의 위협에 대한 불안감이 없겠는가만,
문제는 바로 남북한이 주체가 되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가 문제의 중심에 놓여 협상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어설픈 힘의 논리로 나서는 미국의 미숙한 외교로 문제는 더 꼬여가지만
그렇다고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겠는가? 라고 전 세계에 물으면 전쟁을 하겠다고 답하겠는가?
이미
대한국민은 답을 알고 있기에 이해할 수 없는 정치인을 제외하고는 담담하게 행동했을 뿐이다.
문제인 정부는 현재의 국제 정세를 슬기롭게 타파하여
핵의 전장터가 되지 않게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남북한 국민이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가게 하는 것이
정답이다.
우습고 처참하다.
북한은 남한을 무시하고 미국과 협상하고 직접적인 북한의 위협을 받는 남한은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하고
미국의 처분을 기다리는 자주권을 상실한 나라
그사이에
미국은 남한에 비싼 무기를 팔아 국익을 챙기고,
일본의 언론은 비열하게 남북한을 이간질 시키고,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을 무시할 수 없어 남한이 샌드위치가 된 상태인데,
배알도 없는 몇 정치권은 자주권과 자위권을 외치지 못하고 한반도를 핵의 무대로 만들어 지구상에서 아예 사라지게 하려고
미국으로 달려가 거지꼴 보였으니
당신들은 아예 한반도를 떠나 그들 가랭이 밑에서 살고, 당신들이 없으면
한반도는 평화 공존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단군이래 5천 년 동안 우리 한반도에서 자주권을 갖고 외세와 대항 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던가?
세계 경제대국 15위안에 든 나라가 자주권 자위권이 없슴을 개탄하지는 못하고
미국 고위층도 아닌 가랭이 붙잡는 꼴이라니
무엇이 애국인지 매국인지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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