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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제주 여행

(제주 서귀포) 천지연폭포와 새연교 야경

 

천지연폭포와 새연교 야경

 

 

 

 

어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성중로 (천지동)

 

 

천지연폭포는 천연기념물 제379호다.

‘천지연’이라는 명칭은 하늘과 땅이 만나서 만들어진 연못인 '천지소'가 있는 폭포라는 의미라고 부른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천지연폭포 야경은 한번도 보지 못해 이번엔 멋진 폭포 야경을 담겠다며 서귀포로 향했다.

 

 곧바로 천지연폭포로 향했으면 멋진 야경을 담을 수 있었는데,

호텔에 짐과 차를 두고 가려다가 일이 꼬여 사진 담기에 너무 늦은 20:30 천지연폭포에 도착.

 

너무 어두워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없어 아쉽다.

 

 

 

 

서귀포 가로수인 야자수가 멋들어지게 서 있다.

지난 4월 일본 규슈지역 여행에서 규슈의 최남단인 가고시마나 미야자키의 가로수 보다 더 아름답다.

 

 

 

 

 

 

 

오늘의 숙소 

 

 

 

호텔에서 천지연폭포까지 내려가는데 멀리 새연교가 아름답다.

 

 

 

천지연 폭포 가는 길

 

 

 

새연교

 

 

 

천지연폭포 입구

 

 

 

천지연 폭포 입구에서 위를 보니 오늘 묵을 호텔이 보인다.

 

 

 

 

천지연폭포(天地淵瀑布)

해발고도 25m에 위치하며  높이 22m에서 세차게 떨어져 수심 20m의 호(湖)를 이루는 천지연의 맑고 깊은 물은
천연기념물 제 27호로 지정되었으며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며,

아열대성·난대성 상록수가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천지연계곡 내에 있다.


 천지연폭포 절벽의 구성 암석은 조면안산암인데, 상류하천인 연외천[솜반내]에서 물이 공급되고 있는데,

연외천은 수량이 풍부하고 연중 용출수가 솟아오르면서 천지연으로 흘려 내려가며 

천지연 폭포수가 흘러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는 서귀포항이 위치한다.

 이 일대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일체의 식물채집·벌목·야생동물포획 등이 금지되고 있으며,

특히 서귀포담팔수나무자생지(천연기념물 제163호)를 비롯해 가시딸기·송엽란·산유자나무·수실잣밤나무·백량금·산호수 등

희귀식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폭포 아래 20m의 못 속에는 열대어의 일종인 무태장어 서식지(천연기념물 제27호)가 있고,
 천지연 난대림지대는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셔온 사진)

 

 

 

후덥지근한 제주의 밤

천지연폭포를 내려오며 흐르던 땀이 천지연폭포의 굉음에 놀라 흐름이 멎는다.

일몰 직전이나 직후에 도착했다면 좋았을 걸

 

 

 

많은 사람이 더위를 식히며 천지연폭포 야경을 감상한다.

 

 

 

1980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족여행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여행하면

친구들과 혹은 직장 동료들과 어울려 여행을 다니는 문화였는데, 해외에 근무하며 지중해 연안에 가니

대부분 가족끼리 여행이라 놀라웠고 부러웠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많은 국민이 해외를 오가며 우리나라 여가 문화도 유럽과 다름없이 변했다.

 

 

 

 

 

 

 

 

일이 꼬여 약 1시간 여를 허비하여 피곤한데

배도 고프다.

 

오늘 저녁 메뉴는 제주 흑돼지 연탄구이에 시원한 맥주와 소주.

빨리 돌아서고 싶은데 발길을 잡는다.

 

 

 

 

 

 

 

천지연폭포 주변의 물과 숲과 하늘이 참 아름답다.

 

 

 

 

천지연폭포 계곡에 들어설 때부터 어디선가 멋들어진 악단 연주가 울려 여행의 맛을 나게 하여

천지연폭포를 보고 나가는 길에 악단의 연주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천지연폭포 구경온 사람들을 위해 제주 경찰대학 악대가 한여름밤 연주로 마음을 들뜨게 한다.

 

지금까지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라는 말은 구호로만 많이 들었는데,

세상이 변해도 많이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제주의 열대야는 습도가 높아 더욱 후덥지근하다.

솔직히

시원한 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싶지만, 제주 흑돼지 연탄불구이라는 마술에 걸려 더운데

연탄불까지 있는

나름 서귀포에서 소문났다는 곳에서

배 고픔을 소맥과 돼지구이로 채우고 분명히 계산은 했는데

그 후 기억이 없다.

 

 

 

 

다음날 아침 숙소에서 본 천지연 폭포 주변과 새연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