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영광 백수 해안도로와 진도 타워에서 본 울돌목

 

영광 백수 해안도로와 진도 타워에서 본 울돌목

 

 

 

언제 : 2017년 6월 15일 목요일

어디 :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 진도 타워

 

 

이번 여행 목적지는 전라남도 진도의 삼별초의 흔적을 돌아보는 것인데,

진도 가는 길에

 영광 법성포에 들러 호남 제일의 밥상인 굴비 정식으로 맛나게 점심을 들고 가까이 있는 백제 불교 최초도래지 성지를 돌아본 후,

 우리나라 아름다운 해안 길로 선정된 백수해안도로를 거쳐

해남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유적지인 울돌목을 둘러보고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 타워에 오르니 해가 진다.

 

 

 

영광대교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인 법성포를 출발 영광 대교를 지나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52개 걷기 좋은 해안누리길로 선정된 백수 해안 길을 돌아본다.

 

 

 

모래미 해변에서 본 풍경

 

 

 

백수 해안도로

 

국도 77호선인 백수해안도로는 전남의 명 드라이브 코스중 하나다.
도로를 달리다 보면 해안절벽 사이로 솟아 있는 멋진 바위들과 여기저기 자리한 암초들이 다이나믹한 풍경의 변화를 연출한다.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

칠산바다의 아름다운 정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일몰때 서해낙조는 동해의 일산 일출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아름다운 광경으로 소문난 곳이다.

 

 

 

 

 

 

노을전시관

 

 

 

백수 해안도로 - 등대

 

 

 

 

 

백수 해수온천랜드

 

 

 

정유재란 열부 순절지

 

정유재란 당시(1597)

왜적의 참화가 절정에 이른 9월(음) 호남의 서남단일대가 그들의 손아귀에서 신음하고 있을때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등에 거주한 동래?진주 양정씨문중 부녀자들은 각기 남편들이 전사 또는 피로(披虜)되자 화를 피해

현위치인 묵방포 앞 칠산바다에 몸을 던져 순절하였다.

 

정려는 두개의 비각이 나란히 서있다.

두곳 모두 8각 석주를 세우고 그위에 팔작지붕형 옥개석을 올려 놓았는데,

우측에 8열부비, 좌측에는 박씨부인(정박의 처)의 비가 바다를 뒤로하여 배치되었다.

 

백수 해안도로 변에 있는 곳으로 사진을 담으려다 개인 사당인 줄 알고 지나쳤던 곳인데,

모르는 것 보다 아는 것이 나아 모셔온 사진이다.

 

 

우리 목적지는 진도이기에

백수 해안도로는 진도를 가는 경유지로 마음에 두지 않고 지났는데, 쉬엄쉬엄 다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8:15

진도 타워 도착 

 

 

진도 타워 전경

전망대에 올라 울돌목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울돌목과 명량대첩

울돌목은 진도와 해남간의 좁은 해협을 이루며 바다의 폭은 한강 너비 정도의 294m 내외이다.

물길은 동양 최대의 시속을 지닌 초속 약 6m의 조수가 흐르며 젊은 사나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물흐르는 소리가 크며,

거품이 일고 물이 용솟음쳐 배가 거스르기 힘든 곳이다.

명량대첩은 이순신 장군이 울돌목을 지나 서해안으로 북상하려던 왜군을 크게 무찌른 전투로 허름한 전함 13척을 고쳐

왜군 전함 133척과 당당히 맞섰고, 거센 울돌목 회오리 물살을 활용해 순식산에 왜함들을 가라 앉힘으로써

정유재란의 전세를 역전시키는 계기르 마련했다.

 

 

 

 

 

 

△

명량해전 당일 난중일기

 

 

 

멀리 신안 장산도와 목포 방면의 서해

 

 

 

사진에서 울돌목의 물결이 드세임을 볼  수 있다.

 

 

 

진도 대교와 울돌목

울돌목은 우리나라 남해와 서해의 길목임을 알 수 있다.

 

 

 

울돌목 거센 물결이 사진에 잡히며 사진에 보이는 육지는 해남

 

 

 

벽파진

벽파진은 옛날부터 진도의 관문 구실을 했던 나루터로 명량해협의 길목을 지키고 있으며,

바다 건너편은 해남군 황산면 땅이다.

 

 벽파진은 

이순신 장군이 울돌목에서 명량해전을 치르기 직전 16일동안  머물면서 나라의 미래와 백성의 안위를 고민하고

전열을 가다듬고 작전을 숙고했던 역사의 현장이다.

 

 

 

전망대에서 본 진도의 우측 풍경

 

 

 

 

 

 

 

전망대에서 본 진도의 좌측 풍경

 

 

 

진도 노적봉

 

 

 

진토 타워 광장에 세워진 이순신 장군

 

 

 

 

 

 

 

 

08:00

집을 나서

19:00

진도 타워를 출발하여 진도 읍내에 도착하니 어둡다. 인천에서 진도는 참 머나먼 길이었다.

 

진도 경찰서 부근에 숙소를 정하고 저녁을 하는 식당의 반찬들이 아주 맛깔스럽다.

 

내일부터는

그동안 너무 몰랐던 진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삼별초 흔적을 찾아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