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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본 규슈) 혼자 떠난 규슈 나가사키 기차여행 - 데지마

 

혼자 떠난 규슈 나가사키 기차여행 -2

- 글로버 가든과 차이나 타운 그리고 데지마 풍경-

 

 

 

 

사실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여유로운 여행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만, 7박 8일 계획된 지역을 돌며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는 일은

생각처럼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니기엔 벅찬 일이다.

 

나가사키 항과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대략적인 지리를 파악한 뒤

다음은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유일한 건축물 목조 고딕 양식인 오우라텐슈도(大浦天主堂)로 향한다.

정식 명칭은 일본 26성인 순교성당.

 

그리고

차이나타운과 데지마 - 데지마는 쇄국시대 당시 일본에서 유일하게 외국과 교류하는 창구 기능을 한 곳으로

근대 일본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곳이다.

 

 

 

글로버 가든에서 본 풍경

 

 

 

나가사키항의 입구로 향한 대포

 

 

 

나가사키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글로버 정원과 토머스 글로버 동상

글로버 저택

실내정원

 

 

관광지는 결국 매스컴과 여행사의 선전 효과가 매우 크다.

 

일본 나가사키를 돌아다니며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 인천에는 옛 제물포구락부와 일본강점기 시대 지은 건축물 등 역사적 의미가 깊은 건물도 많고,

인천항 개항과 더불어

생긴 차이나타운과 청일조계지 그리고 자유공원 그리고 답동 성당 등 어느 곳에 비해도 관광자원이 풍부한데도

우리보다 못한 이곳에 몰린 관광객을 보면서 

체계적이며 눈길을 끄는 차원이 다른 홍보 부족이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글로버 가든을 벗어나

 

 

 

 

 

 

 

 

 

 

관광상품

 

 

 

 

그 나라의 역사와 유물은 그 나라의 언어이다.

짧은 시간에 그 나라 문화와 역사를 이해한다는 일은 욕심이라 스칠 곳은 스치기로 하고

일일 전차권을 끊었으나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차이나타운이 있어 찾아본다.

 

 

 

 

나가사키 차이나타운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은 십자로 약 150m 정도가 전부이며 어찌 보면 이런 곳을 왜 찾아다녀야 하는지 의아해지기도 하다.

특별히 갈 곳을 잘 알지 못하여 많이 소개된 지역을 어쩔 수 없이 나도 그렇게 지나고 있다.

 

일본의 차이나타운은 우리나라 인천 차이나타운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는데도 찾아가 보는 것은

바로 인터넷과 매스컴의 영향이다.

 

 

 

물론

여행객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그름을 말하기는 어럽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서도 냉철한 비판과 소감이 필요하다.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을 벗어나 다음엔 데지마로 향한다.

 

데지마

에도 막부가 1634년부터 2년 동안 쇄국정책의 일환으로 그리스도교의 포교를 막기 위해 포르투갈 사람들을 격리하고자

나가사키 항 인근에 축조한 부채꼴 모양의 인공 섬으로 그 면적은 15,000㎡이다.

1639년 시마바라의 난을 계기로 포르투갈인들을 추방한 후에는 히라도에 있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상관을 이곳으로 옮겨와

약 220년간 네덜란드와의 무역 및 교류 장소로 이용했다.

1855년 일본과 네덜란드의 화친 조약 체결로 나가사키 시내 출입이 자유로워지며 데지마의 존재 의미가 유명무실해져

1859년에 폐쇄되었고, 1996년부터 단계적 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904년에 진행된 항만 개량 공사를 통해 매립되면서 육지가 되었다.

 

 

 

일본인과 사적인 교류를 막았던 흔적들

 

 

 

데지마 거리의 칼을 찬 일본인

솔직히 칼을 찬 일본인이 없었다면 이곳이 과연 옛날 일본인과 외국인이 거래를 하던 곳이었는지도 모를 것이다.

관광지인 조그만 연출도 필요하다.

 

 

데지마 거리

 

 

옛 상인들

 

 

 

 

 

 

 

 

 

 

 

 

 

 

 

 

 

 

 

 

 

 

옛 데지마 입구

아래 사진은 데지마를 왕래하는 다리를 현재 새로 만들고 있다.

 

 

 

데지마 미니어처(miniature)

 

 

데지마는 원래 바다를 메운 조그만 인공섬이다.

 

 

다리를 통해 왕래할 수 있다.

 

 

 

구 데지마 신학교

1877년 일본 최초의 신학교로 지어진 데지마 신학교를 복원한 목조 2층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