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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부산+경남 여행

(경남 함양) 천연기념물 제154호 함양 상림

 

천연기념물 제154호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 함양 상림

 

 

 

 

언제 : 2016년 12월 25일 일요일

어디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함양 상림은 가을 단풍이 고운데 왜 가을에 오시지 황량한 겨울에 왔냐고 묻는다면 딱히 할 말은 없다.

그러나

발가벗은 천 년의 숲 상림을 보았는가.

 

고운 단풍도 보고 싶지만,

나는 발거벗은 나목을 보며 나름 여러가지 옷을 입혀보고 그리고 벗겨보는 멋을 찾는다.

 

 

부산 연산로터리에서 출발

남해안고속도로와 논개의 도시 진주를 지나 산청휴게소에서 아침을 들고 함양 상림에 도착했다.

 

먼저 상림이 왜 조성되어야 했는지 

함양군민의 종이 있는 높은 언덕에 올라 상림을 살펴본다. 

 

 

 천년교와 위천 그리고 상림과 멀리 남덕유산

 

 

 

함양읍내

 

 

 

상림 표시석

 

 

 

 

 

 

 

 

 

 

 

위천은 해발 1127m 백운산에서 발원하여 진양호로 흘러내린다.

 

 

 

'1000년의 숲' 상림에는 갈참나무, 단풍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서어나무, 신갈나무, 쪽동백 등 100여종

2만여 그루의 아름드리 활엽수가 들어차 있다. 워낙 장구한 세월 동안 터를 닦아 온지라 잘 보존된 천연림 못지않게 빼어난

자연의 풍치를 자랑한다.

 

 

 

내가 본 상림은 아름드리 고목보다는 잡목들이 우거진 숲이다.

 

 

 

 

 

 

 

 

 

 

천년교

 

 

 

 

 

ㅎㅎㅎ 누굴 닮았을꼬!

 

 

 

함화루(咸化樓)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58호

지리산이 바라보인다 하여 망악루로 이름지어진 함양읍성의 남문을 1932년 이곳으로 이건하여

함화루라고 개칭하였단다.

 

 

 

 

 

 

아침식사를 하러 나선 가족

위천에서 놀고 있는 철새

▽ 

 

 

 

 

비상

-Choi-

 

 

 

 

철쭉잎 위에 내린 서린

 

-Choi-

 

 

 

-Choi-

 

 

 

천년교와 상림

▽ 

-Choi-

 

 

 

 

천년교에서 바라본

함양읍내로 내리는 위천 그리고 언덕 위에 군민의 종

 

 

군민의 종과 소나무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

신라 최고의 문장가요 한문학의 대가 이며 동방 18현인 중 일인이다. 겨주 상량부에서 태어나 12셍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18세에 과거에 급제했다.

28세에 귀국하였으나 문란한 국정에 통탄하여 외직을 자청하여 태인, 정읍, 서산을 거쳐 천령(함양)태수로 부임하여

대관림(상림)을 조성하고 풍수해를 막아 이 고장 발전에 기여했고, 덕으로써 풍속을 교화하고 치정을 쌓아

후세인들의 추앙을 받으며 전국을 떠돌다 해인사에서 여생을 마무리했다.

저서로는 계원필경, 사육집, 사산비명, 법장화상전 등이 있다.

 

다음은 해발 1,508M의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금천이 흘러내리며 기이한 바위와 담. 소를 만든

함양 화림동계곡을 향해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