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의 끝날 월미도 야경
해가 솟고 지는 일은 참으로 오묘하다.
어떻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내가 세상에 태어나 65년 동안, 햇수로는 23,725번 해가 솟고 졌지만
어떤 조건에서 보느냐에 따라 의미는 다르다.
북한이 핵 개발로 언제 우리에게 위협을 줄지 모르고,
세계 경제는 어려워 수출을 해야 사는 우리는 국론이 분열되어 정권을 흔든다면 북한에게 공격의 빌미를 주고
경제는 언제든지 수렁에 빠질지 모른다며 국민을 몰아세우던 대통령.
알고 보니,
정부의 인사, 외교, 국방 등 모든 정책이
영적으로 누구랑 부부 관계라는 샤머니즘적인 목사 최태민의 딸 최순실의 결재가 떨어져야 실행에 옮기고,
대통령 비서실장도 명찰을 달고 출입하는 청와대를 대통령 운전사는 4급 행정관인데 최순실은 3급 행정관이 운전하고
수시로 청와대를 들락거리며 잠도 잤다니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일이라 세계 각국은 며 국민은 멘붕 상태가 되었다.
자기에게 쓴 말을 하는 자는 충신이요 달콤한 말을 하는 자는 간신이라는 옛말이 그들에게는
돼지 앞의 진주였다.
갈매기의 귀갓길
닊시대와 무역선 그리고 멀리 무의도
일몰 후 인천 국제공항 하늘
영종도 하늘도시 야경
인천 북항에서 영종도 하늘도시 앞을 지나 출항하는 유조선
샤머니즘
샤머니즘의 특징은, 초자연적인 존재와 관계하는 방식에 있어서 직접적인 성격을 띤다는데 있다.
즉 열광상태에서 채택하는 접촉 · 교통의 방식으로서 탈혼(脫魂, ecstasy, soulloss)이나 빙의(憑依, possession)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그런 것을 뒷받침해 준다. 이밖에 샤먼의 역할상에서 영혼, 정령(精靈), 타계(他界) 관념 등이 큰 뜻을 지닌다.
샤머니즘 성립의 기초에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일은 형체가 있는 것들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 정령의 영역에서 일어나고,
샤먼이 가야 할 장소로서의 세계 또는 타계(즉 천상, 지상, 지하)의 관념이 수반하고 있다.
샤먼은 무술을 행하는 자를 가리키는데, 이 무술사는 비교적 신경이 예민하고 우울하면서도 몽상적인 성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무병(巫病)현상을 초래하기 일쑤이며, 그것이 흔히 세습적이기는 했지만 이에 합당한 성격의 소유자가 없을 경우에는
반드시 세습적인 것은 아니었다. 샤먼이 되는 데는 엄격한 수행과 훈련을 거쳐야만 했고 특히 정령과의 교통경험을 가져야만 한다.
샤먼은 신화적인 표상에 입각한 의복을 입고서 북을 울리며 열광상태로 심령과 교통한다.
선신(善神)에게 제사하고 악령을 추방하며,
황홀경에서 탈혼기술을 구사하여 죽은 자의 영혼을 저 세상으로 보내거나 불러오거나 하고, 점을 쳐 길흉을 예언하고,
주의(呪醫, medicine man)로서 병마를 몰아내며, 신령의 의지를 직접 전달하는 탁선자(託宣者, oracle)의 능력을 발휘한다.
일설에는 여계(女系) 정치시대의 종교적인 유산이라고 보지만 한국에서도 흔히 무당은 여자인 경우가 많으나,
'판수' 라고 하여 남자 무당도 있다. 어쨌든 샤먼의 직분은 인간과 최고자와의 중개를 하는 사제(司祭)와는 다르다.
하지만 문명에 접하지 못한 사회에서 그들이 유력한 지위를 차지하였던 것만은 틀림이 없다.
샤머니즘에 있어서의 무술의 목적이 주로 신령의 힘을 빌어 병마를 추방하고 불행과 재난을 예방하는데 있으므로,
이른바 현재적인 실리 본위의 신앙형태이며, 특히 악령과 교통하는 '흑 샤먼', 선령과 교통하는 '백 샤먼'을 구분하는 사례도 있다.
일반적으로 샤머니즘은 세계각지의 문명에 접하지 않은 사회 즉 저(低)문화지대에 성행하면서 대중의 지지를 받았고,
위로의 역할을 해온 종교의 현상 · 형태였다.
(카톨릴정보사전에서 모신 글)
△
자동차를 실은 엄청나게 큰 무역선이 인천항을 벗어나고 있다.
▽
인천항 등대와 인천대교
월미전망대 야경
좌편 시꺼멓게 보이는 작약도와 그 뒤로 영종대교 그리고 인천화력발전소 불빛
△
섹스폰 동호인 연주
주말에는 각종 악기를 다루는 동호인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활성화 되어 주말 월미도는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다.
▽
△
영화 촬영도 하고
▽
영종도 하늘도시와 쭉 뻗은 인천공항 가는 가로등
인천대교 주탑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모든 배는 주탑 밑을 통과한다.
인천대교와 무의도 하늘의 별 그리고 인천국제공항 불빛
월미도 야경
월미도 음악 분수대
주말이라 월미도 여기저기에는 섹스폰 동호외원들과 기타를 치는 사람들이 나와 멋진 멜러디를 들려준다.
월미도 식당가 야경
월미도 야경
월미도 바이킹과 각종 놀이시설 불빛이 건물 유리창에 반사되어 멋지다.
월미도 길거리 음식
월미도 디스코팡팡은 너무나 유명한 곳이란다.
오늘도
많은 사람이 디스코팡팡을 타고 또 많은 사람이 순서를 기다리며 DJ의 위험 수위를 들락거리는 걸쭉한 입담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바라보는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새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월미도에서 가장 재미난 곳이다.
이렇게 순진하게 살아가는 국민을 속이고 샤머니즘적인 비선 실세와의 국정농단으로 쌓인 개 같은 분노를
잠깐이나마 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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