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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인천) 인천 연안부두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인천 연안부두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어디 :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러 - 일 전쟁 당시인 1904년 2월 인천 앞바다 팔미도 해상에서

러시아 함대와 일본대가 전투를 벌이다 러시아 순양함 바랴그호와 포함 코레에츠호는 큰 손상을 입고

소월미도 부근으로 피신하였는데,

러시아 선원들은 일본군에게 함선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항복하지 않고 자폭을 감행하였다.

 

연안부두에는

지난 2005년 건립된 순양함 바랴그(Varyag)호 추모비가 있고,

 

2013년 11월 13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연안부두를 방문, 러시아 희생장병을 추모하고 돌아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정작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으로 명명된 것은 이번 팔미도 여행 중에 처음 알게 되었다.

 

 

 

 

 '어쩌다 한번 오는 저 배는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레게 하네~'

인천시민의 애창곡 '연안부두'의 가사 첫머리는 과거 조그만 포구에 불과했던 연안부두의 풍경을 노래하지만,

연안부두는 더 이상 '어쩌다 한번 배가 오는' 부두가 아니다.

연안부두에 있는 연안여객터미널의 연간 이용객도 곧 10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란다.


 

 

 

연안부두

 

  작사 : 조운파  -  작곡 : 안치행  -  노래 : 김트리오

 

 

1. 어쩌다 한 번 오는 저 배는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레게 하네 부두에

꿈을 두고 떠나는 배야 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말 해다오 말 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2. 바람이 불면 파도가 울고 배 떠나면 나도 운단다

안개속에 가물가물 정든 사람 손을 흔드네 저무는

연안부두 외로운 불빛 홀로선 이 마음을 달래 주는데

말 해 다오 말 해 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연안부두 팔미도 유람선 매표소와 전망대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어: Санкт-Петербург)는 러시아의 북서쪽에 있는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네바강 하구에 있으며,

그 델타지대의 형성된 자연섬과 운하로 인해 생긴 수많은 섬 위에 세워진 도시로 발트 해의 핀란드 만에 접해 있다.

 

예전에는 페트로그라드레닌그라드(1924년-1991년)로 불리기도 했다.

1924년 1월 21일 레닌이 죽자

1924년 1월 26일 그를 기념하여 레닌그라드로 불리게 되었고, 1991년 9월 6일 다시 옛 이름을 되찾았다.

 

러시아 제국의 차르 표트르 대제가 1703년 설립한 이 도시는 1713년 모스크바에서 천도하여

1918년까지 러시아 제국의 수도였으나 1918년 수도는 다시 모스크바로 옮겨졌다.

2010년 기준으로 5백만명이 살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수도 모스크바 다음으로, 유럽에서는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모스크바에 이은 러시아의 대공업도시로 복잡한 정밀기계의 제조가 특색이며,

선박, 터빈, 발전기, 디젤기관, 트랙터, 공작기, 계기류(計器類), 각종 장치의 제조공장이 있고,

화학공업(고무제품·과린산비료·화학합성 자재·염료·도료·향료), 섬유공업, 인쇄업 등도 성하다.

 

이 도시는 1917년 2월혁명과 10월혁명의 현장으로,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중에는 독일군의 극심한 포위공격을 끝까지 버텨낸 곳으로 유명하며, 건축적인 면에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의 하나로 명성이 높다.

 

다수의 학술 연구기관, 미술관, 박물관 등이 있어 학술·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도심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Sankt Peterburg)

상트페테르부르크

 

 

 

 

 

 

 

 

 

 

 

 

순양함(바랴그)호 추모비

1904년 2월 9일 러-일 전쟁 당시 인천 팔미도 해상에서 일본 군함 둘과 포격전을 벌인 후

순양함 바랴그호와 포함 코레에츠호는 큰 손상을 입고 소월미도 부근으로 피신하였다. 러시아 선원들은

일본군에게 함선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항복하지 않고 자폭을 감행하였다.

 

2004년 순양함 바랴그호와 포함 코레에츠호 러시아 선원들의 영웅적인 희생 100주년 기념으로

인천 연안부두에 이 추모비가 설치되었다.

 

 

 

 

 

 

 

 

 

 

 

 

 

 

 

 

 

 

 

 

 

 

 

 

 

 

 

 

 

 

 

연안부두 풍경

 

 

 

 

 

 

 

 

 

 

 

 

 

 

 

전망대에서 본 상트페테르부르그 광장

 

 

전망대에서 본 연안부두 풍경

 

 

연안부두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 가까이 인천의 명물 중의 하나인 밴댕이 회, 회무침 골목이 있어

인천 사람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인데,

팔미도 여행을 마치고

밴댕이 회 혹은 무침에 소주 한 잔 곁들이는 것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복한 시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