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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서울) 수양벚꽃과 국립서울현충원(國立顯忠院,)

 

수양벚꽃과 국립서울현충원(國立顯忠院,)

 

 

 

 

언제 : 2016년 4월 7일 목요일

어디 : 국립서울현충원

 

지난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내렸다는데,

 수도권은 다행히 봄꽃의 먼지를 씻어내리는 정도의 비가 내려 수양버들처럼 양옆으로 길게 늘어져 꽃을 피운

 수양벚꽃을 담기 위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수양벚나무는 조선 시대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볼모로 갔다 돌아온 효종이 북벌정책을 추진하면서

활 제작을 위해 심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이 현충원을 찾은 이유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마음과

도심지에서 드물게 수목이 어우러져 산책이나 휴식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으며, 

특별히 축~ 늘어진 수양벚꽃을 보러 온 이유도 있을 것이다.

 

 

 

 

 

 

 

 

 

 

 

 

 

 

 

 

 

 

 

마침

현충문 앞에서는 해군 의장대 행사가 있어 좋은 볼거리가 되었다.

 

 

 

 

 

 

 

 

 

 

 

 

 

 

 

 

 

 

 

 

 

 

 

 

 

 

 

 

 

 

 

 

 

 

 

 

 

 

 

 

 

 

 

 

 

 

 

장군묘역에서 본 현충원과 남산 그리고 한강

 

 

 

 

 

 

 

 

 

 

 

 

 

 

 

 

 

 

 

 

 

 

 

 

 

 

 

 

 

 

 

하늘나라 우체통

 

 

 

 

1박 2일로 전라북도 군산을 여행하며 벚꽃을 담으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뜻하지 않게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대신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았는데,

수양벚꽃을 담을 수 있어 올 봄꽃을 담을 수 있었다.

 

국립서울현충원이 수양벚꽃이 만개하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기 위해 ‘수양벚꽃과 함께하는 열린 현충원’ 행사를 개최하며

행사기간에는 저녁 9시까지 현충원을 개방한다니 기회가 닿으면

야간에 찾아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