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포천 아프리카 박물관(The Park Africa Museum)
언제 : 2015년 12월 5일 토요일
어디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967
국립수목원이나 광릉 또는 봉선사를 오가다 지나쳤던 포천 아프리카 박물관을 항상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12월 첫 주말
지인과 함께 다녀왔다.
아쉬운 것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직접 연주하며 노래하고 춤추며 체험할 수 있는 야외 프로그램은 11월 말로 종료되어
볼 수 없었다는 것이나,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야외와 실내에 전시된 많은 작품을 통해 아프리카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보람된 하루였다.
정오 즈음 의정부 도착.
지인이 가져온 술과 함께 점심을 들으니 몸이 따뜻해진다.
아프리카(Africa)라는 말의 뜻은 라틴어로 APRICA - '태양이 잘 비친다(SUNNY)'를 뜻하며,
그리스어로는 APHRIKA - '추위가 없는 곳'을 말한다.
처음에는 지중해연안 카르타고 주민을 지칭했으나 BC146년 로마가 카르타고를 점령한 후 새 영토를 아프리카주로 명명하였고
줄리어스시저(Julius Caeser)대제 때 북아프리카 전체를 아프리카라 했으며
이후 아프리카 사람들도 이를 받아들여 대륙의 명칭이 되었다.
개관시간
* 하철기(03~11월) - 09:30~18:00(17:30 입장마감)
* 동절기(12~02월) - 10:00~17:30(17:00 입장마감)
입장료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박물관을 나설 때는 그럴 만한 가치가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아프리카 공연이 11월 30일 종료되어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오늘 올린 사진은 야외 전시된 조각물이다.
솔직히
몇 개만 올리려다가 아프리카 조각상들을 쉽게 접할 수 없기에 가능한 많은 전시작품을 올린다.
전시된 조각품은 아프리카 조각가가 직접 이곳에 와서 작업했다고 한다.
다음엔
쇼나 조각공원의 작품들과 박물관 내부의 전시물을 올릴 예정이다.
쇼나 조각은 아프리카 남부 짐바브웨의 인종 70%를 차지하고 있는 쇼나 족들에 의한 조각품으로,
1950년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1970년 이후 서구 미술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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