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5)
언제 :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어디 : 서울 청계천
늦가을 비가 내리는 날,
'2015 서울빛초롱축제'를 다녀왔다.
2014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다니기에도 힘이 들었는데,
올해는 비가 내려서인지 관광객이 많지 않아 복잡하지 않게 사진을 담을 수 있었고, 다니는데 불편함도 없었다.
‘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수표교 일대까지 1.2km 구간을 따라 가을 밤 등불로 밝혀진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아래와 같은 빛초롱타이들이 있다.
빛초롱타이틀등
테마1. 서울에서 느끼는 고풍
테마2. 서울에서 만나는 옛삶
테마3. 오늘, 서울의 모습
테마4. 함께 서울
- 지자체등
- 기업협찬등
- 해외초청등
- 캐릭터등
- 디지털 LED등
테마 1 - 서울에서 느끼는 고풍
군왕의 덕망을 칭송하고 하늘과 조상의 축복을 기원하는 조선왕조의 상징 '일월도'를 중심으로 하는
'테마1 - 서울에서 느끼는 고풍에서는 태평성대한 세상을 기원하던 조선왕조의 염원을 표현하였다. '일월도'의 기운을
빛으로 담아내어 오늘 서울의 삶이 무탈하고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길 기원한다.
일월도
조선시대 궁궐의 어좌(御座) 뒤, 임금의 초상인 어진(御眞)이 뒤편에 설치되었던 '일월도'는 임금의 생존시나
사후의 구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임금의 존재를 상징하는 동시에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왕과 왕비를 뜻하는 해와 달이 순차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현대의 LED로 표현하였다.
모전교 위에 펼쳐진 빛의 축제
테마 2 - 서울에서 만나는 옛 삶
서울의 옛 이름 한양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조선의 정취를 느껴보자!
조선왕조의 삶이 묻어있는 궁 '중화전'과 선대 왕조를 모신 사원 '종묘', 한양에 살던 백성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돈의문 순성놀이'를 중심으로 구성한 테마2에서는 조선의 다양한 삶을 엿볼 수 있도록 하였다.
중화전
중화전은 1902년 건립된 덕수궁의 법전이다. 중화전은 왕의 즉위식 및 가례식 외국사신을 맞이하는 의식조하례의식 등
공식행사가 거행되는 곳이다.
1904년 대화재로 현재의 덕수궁 영역이 잿더미가 되었다가 1906년 지금과 같은 모양인 단층 팔작지붕으로 재건되었다.
종묘정전
종묘 정전은 선왕에게 제사지내는 최고의 격식과 검소함을 건축공간으로 구현한 조선시대 건축가들의 뛰어난
공간창조 예술성을 찾아볼 수 있는 건물이다.
종묘는 조선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 49위를 모신 유교 사당이며, 정전은 정묘의 중심 건물로 양녕전과 구분하여
태묘(太廟)라 부르기도 한다.
돈의문 순성놀이
하루 만에 도성을 한 바퀴 도는 순성놀이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밤이 되서야 마무리 되는 고된 일정이지만,
조선시대에도 오늘날에도 서울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양도성에 올라 서울의 풍광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순성놀이를 통해 한양에 살던 백성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테마 3 - 오늘, 서울의 모습
옛 것과 현대가 조화된 오늘날 서울의 모습!
아시아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류, 그 한류의 중심엔 서울이 있다. '테마3 - 오늘, 서울의 모습'은 대한민국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서울관광을 이야기한다. 서울의 대표 재래시장인 광장시장과 서울 도심에 펼쳐진 옛 모습과
연대가 조화된 북촌, 남산의 한옥마을을 독특한 풍경으로 구성하였다.
북촌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한옥 보존지구로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해온 우리의 전통 거주 지역이다.
거대한 두 궁궐 사이에 밀접하여 전통한옥군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 많은 가지 모양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6백 년 역사도시의 풍경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
1989년 남산골의 제모습 찾기 사업에 의해 조성한 마을이다. 서울특별시 지정 민속자료 한옥 5개 동을 이전 복원하고
전통정원으로 꾸며 1998년 4월 18일에 개관하였다. 서울지역의 사대부 가옥부터 서민 가옥까지
당시의 전통 민속놀이와 생활방식을 한자리에 볼 수 있도록 등으로 표현하였다.
광장시장
서울의 대표적 재래시장으로 국내 최초의 상설시장이다. 1904년 을사조약 체결 후 일본인들이 남대문시장 등
서울의 상권을 장악하자 조선의 상인들이 이에 맞서 세운 시장이다. 광교와 장교 사이에 있다하여
광장(廣長)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박가네 빈대떡
박가네 멧돌빈대떡은 오랜 시간 쌓은 남다른 손맛으로 20여가지의 영양재료로 담근 김치와 무공해 천연녹두를
멧돌에 갈아 만든 한국전통 빈대떡이다. 멧돌녹빈대떡, 야채빈대떡, 고기빈대떡, 해물빈대떡, 각종 전류,
육회, 마약김밥, 닭한마리, 대구탕 등 한국전통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육회자매집
종로5가 광장시장의 40년 전통의 종로 원조 육회집으로 5평 남짓 작고 소박한 가게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다.
비좁은 골목에 있지만
서민들끼리 소주 한잔 기울이기엔 충분한 공간으로 원조의 맛 그래로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빛의 다리
'빛의 다리'는 희망의 다리이다. LED로 환하게 빛나는 다리를 밟으며 그 옛날 청계천 다리밟기를 현대적 느낌으로
되살려 본다. 정월대보름 종소리와 함께 청계천 다리를 밟으면 액운을 물리친다는 옛 전설처럼
'빛의 다리'에 불빛이 밝아지고 이 다리를 지나면 행운이 생길 것이다.
물안개 초롱빛
잔잔한 수면위를 가득 채운 오색찬란한 빛이 신비로움을 더한다. 물과 빛과 색의 조화로 이뤄진
물안개 초롱빛은 은은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소원등 달기
테마 4 - 함께 서울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방자치단체, 해외도시, 기업, 아트작가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참여로 완성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부터 해외 도시의 대표유적과 등, 현대 아트작가의 작품까지 전통등과 현대등의
조화로 구성하였다.
평창 백룡동굴
평창군 동강 변에 위치한 백룡동굴은 개방 5년차의 천연기념물로 동굴가이드의 안내와 해설로
1회 20명, 1일 240명에게만 허락된 국내 유일의 탐사형 동굴이다. 동굴의 입구 부근에 아궁이와 온돌 흔적이 남아 있고,
그 주위에서 토기들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오래전에는 우리 조상의 거처로도 이용되엇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남 해남 명량의 고뇌하는 이순신 상
정유재란 1597년 명량대첩의 현장이었던 해남군 분내면 우수영관광지 율돌목 해안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설치되었다.
풍전동화와도 같았던 조국을 구하기 위해 외롭게 고뇌하는 충무공의 모습으로 13척의 작은 병력으로 왜군 133척을
무찌르기 위해 치밀한 작전을 세우고 구국의 결단을 내리기 위해 외로이 깊은 시름에 잠긴 모습을 표현하였다.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 캐릭터
온고지신으로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고성을 시각화한 캐릭터이다. 공룡 화석지의 자연적 유산을
가지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새로운 고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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