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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당신이기 때문에

 

 

 

 

 

 

 

 

당신이기 때문에

 

 

 

당신을 내 안에 모시렵니다.

 

사랑은

비록

자기 멋대로 쓰는 착각의 시(詩)라고 하지만

 

나의 고독

나의 절망

 

나의

그늘

나의 눈물 가득하여

 

고성(古城)처럼

 굳어버린

 마음이지만

 

당신의 미소

당신의 배려

 

당신

은혜

당신의 향기에 녹아

 

부끄러움 없는 두 팔로

당신

안으렵니다

 

저물기

 조그만 등불 켜

 

외롭고 힘겨운 

 

날갯짓

모아

 

우리의 용기

우리의 믿음

 

우리의 소망

우리의 사랑

 

기쁨으로

모두

내 안에 영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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