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인천 강화) 고려산 백련사(高麗山 白蓮寺)

고려산 백련사(高麗山 白蓮寺)

 

 

언제 : 2015년 4월 23일 목요일

어디 : 인천광역시 강화군 고려산

 

고려산 진달래꽃의 유명세는 이미 알려졌지만, 어젯밤 KBS 저녁 9시 뉴스에 고려산 진달래꽃이 방영되어

평일임에도 전국에서 모여든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고려산 중턱에 자리한 조그만 사찰 백련사는

인도의 천축조사가 고려산 중턱의 고려산 오정(高麗山 五)에 피인 백련을 불심으로 날려 떨어진 곳에

세운 절이라고 전해진다.

 

 

 

고려산 가는 길

고려산은 강화도에서 북한을 가장 높은 곳에서 관측할 수 있어 정상에는 미군사시설이 있는데,

저 멀리 고려산 정상이 보인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이 고려산을 찾아

강화읍내를 지날 때 정체현상이 일어났는데 주말에는 어떠할 지 짐작이 간다.

 

 

 

예전에는 없던 목교(木橋)가 생겼다.

 

 

 

나날이 달라지는 신록

 

 

 

고목과 백련사

 

 

 

 

백련사 밑에는 전통찻집이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다.

 

 

백련사 풍경

 

 

 

 

 

 

 

백련사 오르는 길

 

 

 

백련사 전경

 

 

 

백련사 극락전

 

 

 

극락전 불상

 

 

 

범종각

 

 

 

요사체

 

 

 

 

 

 

 

 

 

 

 

백련사 뜰에는 수령 360여 년이 된 강화군 보호수인 은행나무가 백련사를 수호하고 있다.

수고 25m, 나무둘레 4m

 

 

 

 

 

 

 

 

 

 

 

백련사 고목

 

 

 

고려산 오정(高麗山 五)

 

 

 

 

고려산 오련지

 

고려산에는 크고 작은 5개의 샘이 있다.

이는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4세기 이전에 축조되어 정상의 큰 연못은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단으로 사용 되었고,

작은 연못 4개는 연개소문이 군사 훈련시 말에 물을 먹이던 곳이었다.

이후 고구려 장수왕 4년 인도의 천축조사가 이곳 고려산에서 가람 터를 찾던 중 정상의 연못에 피어있는

5가지 색상의 연꽃을 따서 불심으로 날려 꽃이 떨어진 장소에 꽃 색깔에 따라 백색 연꽃이 떨어진 곳에 백련사를,

흑색 연꽃은 흑련사를, 적색 연꽃은 적석사를, 황색 연꽃은 황련사로 지었으나

청색꽃은 조사가 원하는 곳에 떨어지지 아니하여 원하던 그곳에는 원통하다는 뜻의 원통암을, 청색꽃이 떨어진 곳에

청련사를 지어 현재 3개의 사찰과 1개의 암자가 수 천년의 역사를 지켜오고 있으며,

이 연못을 오련지(五蓮池)로, 이산을 오련산으로, 5개의 사찰을 오련사(五蓮寺)라고 불리고 있으며,

오련산은 고려가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고려산으로 개명하여 현재에 이른다.

또한 고려산에는 3개의 연못과 1개의 샘이 남아있어 현존하는 오련사와 맥이 같아 그 신비를 더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