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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산화(散花) - 불나비

 

 

 

 

 

산화(散花)-불나비

 

 

 

영혼이 외로운

날. 

 

흐린

밤길

 

자울대는

주막 등불에

 취해 

 

누운

거리 

모르는 누구라도 손잡고

 

어두운 골목으로 날아

 들어

 

불륜스럽게

사랑

하던

 

불나비

처절한

날갯짓

 

아,

요철의 밀어.

 

때론

 

잃은

산화(散花)도 숭고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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