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천 년 고찰 키요미즈데라(淸水寺)

천 년 고찰(古刹) 키요미즈데라(淸水寺)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긴카쿠지(銀閣寺)를 나와 100번 버스를 타고

연간 참배객 300만 명이 넘는다는 천 년 고찰 키요미즈데라(淸水寺)로 이동하는 중에 교토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기온거리를 지나고, 골목사이로 5층 목탑이 보이는 호칸지도 보인다.

오늘 밤은 당연히 기온에서 따끈한 정종을 마시며 교토의 밤을 보련다.

 

 

키요미즈미치에서 내려 키요미즈자카의 가파른 언덕 길을 올라가는데

인파로 도로가 가득차다.

 

 

종일 흐린 날씨라 벌써 해는 기울고 하늘엔 검은 구름이 더욱 드리워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기세인데

 키요미즈데라(淸水寺)에 도착했다.

 

 

 인왕문에서 내려다 본 입구 풍경

정말 많은 사람이 찾는 키요미즈데라이다.

 

 

키요미즈데라 인왕문(仁王門)

우리의 일주문인가 보다.

 

 

사이몬(西門)과 삼층탑(三重塔)

사이몬(西門)과 삼층탑 두 건물에는 일본의 다른 절에서는 보기 힘든 화려한 단청을 입혔고

이 삼층탑은 높이 29.7m로 1632년 재건되어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삼층탑은 보수 중이라 관람할 수 없었다.

 

 

종루

우리나라 절에서는 범종루가 아주 중요한 곳으로 상당히 큰 종과 화려한 종루인데,

지금까지 본 일본 절 종루와 종은 아주 초라한 감이 있다.

 

 

본당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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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절에서는 우리나라 절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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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도

일본의 절은 내부 공개를 거의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다녔던 많은 절도 역시 건물 내부는 보지 못했고 공개된 정원과 길을 따라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다.

 

 

일본은 절 안에도 많은 사당들이 있다.

 

 

 

좌측이 키요미즈데라 본당

 

 

 

출세대흑천상(出世大黑天像)

우리나라 달마상과 같다는데 많이 듣고 그림으로 보기는 했으나 ......

 

 

드디어 다른 분의 사진으로만 봤던 키요미즈데라 본당 앞 무대에 섰다.

본당 무대에서 본 정면의 풍경으로 건너편 붉은 탑(子安塔)

 

 

본당 무대에서 아래를 본 풍경으로

오토와노리타키라는 세 줄기 물을 마시려고 많은 사람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물이 워낙 맑아 키요미즈(淸水, 맑은 물)라는 절 이름이 유래되었단다.

 

 

본당 무대에서 본 교토 시내로 멀리 교토 타워가 조망된다.

 

 

 

 본당 입구에 놓인 불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지 못했던 형태의 불상이다.

 

 

 

키요미즈데라 본당 내부

본존으로 십일면천수관음상을 모신다는데, 일반 공개를 하지 않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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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무대를 벗어나

우측 오쿠노인(奥之院 오지원) 방향으로 가면서 139개 기둥 위에 세워진 본당과 무대를 본다.

오쿠노인(奥 の 院)이란 주로 절의 본당보다 안쪽 건물(後堂)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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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미즈데라(淸水寺)

778년 창건된 교토를 대표하는 고찰(古刹) 가운데 하나로 연간 참배객 수가 300만 명을 넘는 명소이다.

창건 이후 소실과 재건을 반복하다가

1633년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손자 이에미츠(家光)의 힘을 빌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단다.

 

 

 

 

 

예전엔 저 무대에서 십일면천수관음상에게 바치는 춤을 추던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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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안탑(子安塔)에서 본 본당

고찰이다보니 보수할 곳이 많아 볼거리가 줄었다.

 

 

자안탑에서 본 본당과 무대를 당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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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안탑을 내려와 본당 무대 아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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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개 기둥이 받쳐진 무대를 올려다본다.

 

 

 

측면에서 본 무대를 받치는 기둥들

 

 

 

 차를 마시는 공간도 있어 양해를 구하고 담아본다.

 

 

 

오토와노타기라는 세 줄기 물은

수행자들이 즐겨 마시던 물로 불(佛) 법(法) 승(僧)으로의 귀의 또는 행동, 언행, 마음의 정진을 의미하고

혹은

건강, 학업, 연애의 성공을 보장하는 성수(聖水)로 통하기도 하는데

만일 세 줄기 물을 모두 마시면 오히려 효험이 사라진단다.

 

 

오토와노타기에서 키요미즈데라 본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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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미즈데라의 성취원(成就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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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원을 지나 石像群 앞에서

날은 어두워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우산 대신 천으로 비를 피하려는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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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미즈데라 건물에도 불이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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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기예보에선 종일 흐린 날이라던데

키요미즈데라를 한바퀴 돌고 나니 비가 내리고 날은 어두어진다.

 

다음 행선지는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그리고 기온과 기온신바시까지 걸어 다니며 야경을 봐야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교토 타워에 불이 밝혀진 교토 시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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