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나비
진달래 피고 지는
4월
중순
바다가
그리운
노랑나비 한 마리
훨훨
밤새
남으로 날다
악마의 술수에
두 눈
뜨지 못하고
더
사랑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더
안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몸부림을 삼켜버린
검은 파도
아래
어여쁜
나래
접어
... ....
.... ...
... ....
비 내리는 팽목항
연분홍
진달래
젖어
홀로
울더라.
노랑나비
진달래 피고 지는
4월
중순
바다가
그리운
노랑나비 한 마리
훨훨
밤새
남으로 날다
악마의 술수에
두 눈
뜨지 못하고
더
사랑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더
안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몸부림을 삼켜버린
검은 파도
아래
어여쁜
나래
접어
... ....
.... ...
... ....
비 내리는 팽목항
연분홍
진달래
젖어
홀로
울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