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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충남 여행

(충남 당진) 실치축제가 열리는 장고항의 촛대바위와 녹적봉

실치축제가 열리는 장고항의 촛대바위와 노적봉

 

 

어디 :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당진 버스터미널에서 조금은 늦은 시간이지만 왜목마을을 가려는데,

옆에 계신 분이 요즘 장고항 실치 축제가 열리고 있어 볼 만하다기에 장고항 가는 버스를 탔다.

 

올해는 최근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다른 해보다 실치가 일찍 잡히기 시작하면서

장고항을 찾으면 맛있는 실치를 맛 볼 수 있단다.

실치회는 10여 년 전부터 미식가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봄철 미각을 돋아주는 별미로 유명해 졌으며

 당진의 9미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단다.

 

 

 

 

 

장고항 입구

 

 

 

 

 

 

장고항 풍경

  

 

장고항 풍경

 빨간 건물이 수산물 유통센터이며 우측 끝 빨간 등대.

 

 

수산물 유통센터

 

 

수산물 유통센터 내부 풍경

 

 

실치

실치는 서해바다에서 주로 3월 말부터 잡히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약 두 달간 먹을 수 있는 계절음식으로 3월 말에 처음 잡히는

실치는 육질이 연해 회로 먹기는 어렵고 4월 초순부터 잡히는 실치가 회로 먹기에 적당하다.

 

 

 

 

 

실치회

갓 잡은 실치에 오이, 당근, 배, 깻잎, 미나리 등 야채와 참기름 등 양념을 한 초고추장을 넣고 금방 무쳐낸 실치회는

 연하고 담백하다.

실치는 그물에 걸리면 1시간 안에 죽어버려 산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어렵다. 또 5월 중순 이후에는 실치의 뼈가 굵어지고

 억세져 회로는 먹을 수 없고 뱅어포(실치포)로 만들어 양념을 발라 굽거나 쪄 먹는다.

 

 

 

 

 

 

수산물 유통센터 내부 풍경

 

 

장고항 갈매기

 

 

장고항 풍경

 

 

 

장고항 풍경

 

 

장고항 등대

 

 

 

 

 

장고항에서 바라본 국화도와 도지섬

 

 

장고항에서 바라본 당진 현대제철

 

 

장고항 풍경

 

 

장고항 풍경

 

 

장고항 풍경

 

 

당진 8경 중 으뜸인 장고항 촛대바위와 노적봉

 

 

여행 지도를 보면

서해안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는 당진 왜목마을 가려다

실치 축제가 열리는 장고항을 오게 되었는데, 요즘은 촛대바위와 노적봉 사이 일출의 비경을 볼 수 없지만

왜목마을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지점이 바로 장고항 촛대바위와 노적봉이라니.

 

 

노적봉과 촛대바위

왜목마을에서 일출이 관망되는 시기는 2월과 10월로, 아침해가 촛대바위에 걸리는 광경은 장관이라네요.

 

 

노적봉

 

 

노적봉의 기암

 

 

용천굴

 

 

용천굴 천정

 

 

장고항에서 왜목마을 바라보는 해변에서 조개를 캐는 풍경

 

 

장고항에서 국화도를 바라보며 조개 캐는 풍경

 

 

장고항에서 용무치항 가는 길의 해변

지도를 보니 장고항 너머 용무치항이 있다기에 해변을 걸어서 용무치항에 가니, 조그만 포구이다.

이곳에서 당진 버스터미널 나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당진으로 나갔다.

 

사실 여태 가보지 못한 당진의 왜목마을과 서산의 북쪽 끝인 대산까지 둘러보면

태안반도는 거의 돌아보게 되어 계획을 세웠으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더디다.

다음에는

왜목마을에서 서산 삼길포항, 대산항까지 돌아볼 예정이다.

 

 

용무치 포구- 전방에 보이는 섬은 도지섬과 국화도/멀리는 입파도

아래사진은 용무치에서 바라본 왜목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