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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인천)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과 차이나타운의 봄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과 차이나타운의 봄

 

 

언제 : 2014년 3월 27일 목요일

어디 : 인천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맞은편 한 곳에 조성된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은 작년에 왔을 때

보수 중이라 사진을 담지 못했는데 보수 완료되어 다시 볼 수 있어 사진을 담고

느즈막하게 차이나타운의 100년 짜장면으로 맛난 점심을 했다.

평일임에도 차이나타운은 사람이 많았다.

 

 

올해 진달래꽃을 처음 보았다.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한미수교 100주년 조형물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주변에 개나리꽃이 피고 있었다.

 

 

 

 

 

 

 

 

엄마와 두 아기의 봄 마중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손주처럼 귀여워 바라보고.....

 

 

석정루(石汀樓)

삼화조선(三和造船)을 경영하여 큰 돈을 번 이후선(李厚善)사장이 시민의 휴식처가 될 누각을 지어 인천시에 기증했는데, 

주위의 추천으로 누각명은 자신의 아호를 따 '석정'(石汀)이라 했으며, 

서예가 동정(東庭) 박세림(朴世霖) 선생이 현판을, 우초(又礁) 장인식(張仁植) 선생이 현액을 썼다. 

또 제물포고에서 유수한 평론가와 시인들을 길러낸 시인 최승렬(崔承烈) 선생이 '기림'이라는 제목의 아름다운 제영(題詠)을 남겼다.

 

 

석정루에 올라 인천항을 바라보다 우연히 기림이라는 시를 발견하고 사진에 담는데,

정확히 나보다 10년이 더 나이드셨다는 노신사 한 분이 혼자 캔맥주를 마시다가 내게 다가와

저 시를 쓰신 최승렬시인을 아느냐고 물어 언뜻 이름은 들었는데 자세히 모르겠다고 하니,

자기가 제물포고등학교 4회 졸업생인데, 길영희 교장선생님께서 전라도 전주 출생이신 최승렬선생님을 세 번이나 찾아가서 모셔 온

 본인의 고등학교 국어 은사님으로 그 분에 대해 올곧은 성격이며 많은 얘기를 듣고,

인터넷 검색을 하니 최승렬시인의 호는 원정(園丁)이다.

 

 

산수유가 만발한 석정루에서 본 풍경

 

 

차림새로 보아 연인이 아니라 부부로 생각되는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인천항을 바라보는 모습이 정겹다.

 

 

 

 

 

차이나타운의 삼국지 골목

 

 

 

 

 

차이나타운의 풍경

 

 

 

 

 

안내하시는 분께 맛있는 짜장면은 어떤 것이냐고 물으니

100년 짜장면이 특별하다며 추천한다.

 

 

숟가락이 들어있는 그릇은 닭고기 육수인데, 가운데 시커먼 짜장 소스를 넣고 알맞게 섞어 먹으니

특별한 맛이 나는 짜장면이다.

 

  

 

 

 

공갈빵과 화덕만두가 제법 인기인가 보다.

 

 

 

 

 

차이나타운 건물 구석에 핀 민들레

 

 

학창시절에 차이나타운의 건물은 이 건물처럼 2층으로 되어 독립군 영화 촬영도 해서 구경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 2층 건물보다는 콘크리트 건물이 되어 옛 차이나타운의 낭만을 잃어버렸다.

 

 

차이나타운의 성당

 

 

화교 소학교와 중학교

 

 

가족이 월병을 빚고 있군요.

 

 

·일 조계지 경계계단

 

 

 

 

 

차이나타운에 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