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3호) 수원 화성(華城)의 야경
세계문화유산
어디 : 경기도 수원시
이미 첫눈은 내렸지만,
아직도 가을 정취가 남아있는 날 오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사적 제3호인 수원화성을 찾아 낮부터 야경까지 담아보았습니다.
수원화성은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부친의 원침을 수원 화산으로 옮긴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1794년 1월에 착공하여 2년 9개월 만인 1796년 9월에 완공한 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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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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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문(八達門) 보물 제402호
화성의 4대문 중 남쪽 대문으로 남쪽에서 수원으로 진입하는 문이며, 정조대왕과 당대 국왕들이 현륭원을
가기 위해 통과한 문으로, 팔달문은 모든 곳으로 통한다는 사통팔달의 의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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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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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문(西暗門)
암문은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적이 알지 못하도록 출입구를 내어 사람이나 가축이 통과하고
군수품을 조달하기 위해 설치된 문으로 화성에는 5개의 암문이 설치되어 있다.
서장대에서 본 화성행궁
가을인가, 겨울인가
서노대
노대는 성 가운데서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 위해 높이 지은 곳, 화성에는 서노대와 동북노대 2기가 있습니다.
서장대(西將臺, 華城將臺)
장대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했던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를 말하며,
서장대와 동장대 두 곳이 있다.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 있으며 "화성장대(華城將臺)"란 편액은 정조가 친필로,
1794년(정조 18)8월 11일 터 닦기 공사를 시작하여 9월 29일 완성하였다.
서장대에서 본 화성 성곽
사진에서 점점으로 이어진 불빛이 화성 성곽으로 장안문과 방화수류정 방향
서일치
일치란 일정한 거리마다 성곽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오도록 한 구조물로 성에 접근하는 적군을 감시하고 공격하기 위한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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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각루
각루란 군사적 요새지에 건물을 세워 주변을 감시토록 하고 휴시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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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어우러진 서북각루의 풍경이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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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문(보물 제403호)과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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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돈은 군사가 안으로 들어가서 적을 살필 수 있게 만든 망루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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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문(長安門)
1950년 6·25동란 때 폭격으로 누각이 소실되었다가 1978년 문루는 원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조선 전기에 세워진 서울 남대문에 필적할 만한 당당한 외관을 갖추었고, 남대문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방어시설을 갖춘
진일보한 성문건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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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문(長安門)은 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으로,
보통 성(城)의 남문을 정문으로 삼으나, 화성은 임금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북문인 장안문이 정문입니다.
잘 다듬은 화강암으로 쌓은 석축에 홍예문을 냈고 그 위에 정면 5칸 측면2칸의 다포양식으로 이루어진 중층의 문루가 세워져있고,
또한 가운데에 홍예문이 나있는 벽돌로 쌓은 옹성이 있으며,
양옆에 다른 성벽보다 높이가 약간 높은 두개의 적대를 설치하였습니다.
장안문의 이름은 중국의 옛 왕조인 전한(前漢), 수(隋), 당(唐)나라의 수도였던 장안(시안)에서 따온 것으로
이는 당나라 때의 장안성처럼 화성 또한 융성한 도시가 되라는 정조의 뜻이 담겨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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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문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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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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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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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문(華紅門)
수원화성을 가로질러 흐르는 수원천의 북쪽에 세운 수문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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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 : 보물 제17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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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龍淵)과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은
주변감시와 지휘라는 군사적 목적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정자의 기능도 함께 수행하는 다른 성곽에서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건물로, 방화수류(訪花隨柳)는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는 의미랍니다.
석각이두(石刻螭頭)-용연(龍淵)의 배수구
만월과 방화수류정
용연(龍淵)과 방화수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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