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선유동(仙遊洞) 계곡의 만추
어디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우암 송시열(1607~1689)이 머물렀던 화양동 계곡이 남성적인 웅장함이 느껴진다면,
퇴계 이황(1501~1570)이 머물렀던 선유동 계곡은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계곡이랍니다.
퇴계 이황이 송면리 송정부락에 있는 함평 이씨댁을 찾아갔다가,
선유동계곡 경치에 반하여 아홉달 동안 머물면서 신선이 하강하여 노닐던 곳이라 하여 선유동이라 부르고,
9곡의 이름을 지어 새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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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유동문
신선이 내려와 놀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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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천벽
가파르게 솟아있는 층암절벽이 마치 하늘을 떠 받들고 있는 듯하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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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소대
백학이 바위 위에 집을 짓고 새끼를 길렀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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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단로
신선들이 금단을 만들어 먹고 장수하였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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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와룡폭포
용이 물을 내뿜는 듯이 쏟아내는 물소리가 벼락치듯 하고 흩어지는 물이 안개를 이룬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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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난가대
나무꾼이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신선들의 바둑을 구경하였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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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국암
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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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구암
바위의 생김이 거북과 같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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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은선암
퉁소를 불며 달을 희롱하던 신선이 머물렀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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