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전국체육대회의 풍경
어디 : 인천 각 경기장
전국체육대회가
마니산 참성단에서 성화채화를 하여
2013.10.18~10.24 까지
인천 문학경기장등 65개 경기장에서 총 46개 종목으로 약 30,000명의 참가인원으로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 라는 대회구호로 성황리 열렸는데,
그동안 관전한 경기를 간략하게 올립니다.
대회 포스터
입구
오전에 탁구경기와 수영경기를 관전하고
주 경기장으로 이동하였더니 평일 오후라 관중은 별로 없네요.
성화
달리기 시작
남자 10,000m 달리기
여자 400m 허들 경기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포환던지기
넓이뛰기
일 년 동안 이 순간을 위해 훈련하였고, 죽을 힘을 다해 뛰었는데......
시상식
탁구경기장
雨村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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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부와 남고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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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태환 수영장
박태환은 22일 오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
인천의 4번 주자로 나서 7분24초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바로 이전 주자가 선두와 10m 이상 차이를 보이며 5위로 들어왔지만 개의치 않았다. 박태환은 무서운 속도로 물살을 가르더니
차례차례 한 명씩 따라잡기 시작했다. 잡히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전라남도 대표도 특유의 막판 스퍼트로 마지막 50m 구간에서
따라잡으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의 폭발적인 질주에 경기장은 뜨겁게 달궈졌다.
'과연 박태환'이란 말을 떠올리게 했다.
'스타' 박태환의 뒤에는 통로에 돗자리 하나 깔고
고교 꿈나무 열댓 명이 휴식을 취하는 열악하기 그지없는 한국 수영의 현실이 살아 있다.
'개천에서 용 났다'고 일컫는 박태환의 등장에 흐뭇한 미소만을 짓고 있기엔 한국 수영의 앞날에 짊어질 짐이 너무 커 보인다.
더는 연맹이 정치 싸움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이라도 10년 대계를 세워 제2의 박태환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스포츠서울)
수영경기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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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경기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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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경기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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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기어(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도구)를 쓴 경기는 고등학생이며, 헤드기어 없는 경기는 대학생 이상 일반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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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년간 아마추어복싱 경기는 헤드기어를 쓰고 경기를 했는데,
국제아마추어복싱협회(AIBA)는 2012년 6월 헤드기어를 쓰지 않고 경기하기로 결정했으나, 여자 선수와 주니어 선수는
적용을 받지 않기에 고등학생 경기와 여자선수 경기는 헤드기어를 사용합니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헤드기어를 쓰게 된 건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때부터였습니다.
1982년 한국 프로복서 김득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레이 맨시니와 세계권투협회(WBA)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르다 숨진 사건이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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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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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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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 축구 결승전의 인천대학교 응원단
인천시에서 14년 만에 열린
국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 ‘제94회 전국체전’이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폐회식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펼쳐졌으며,
경기도가 12년 연속 종합우승을 했고, 서울은 2위
그리고 수영 박태환 선수가 4관왕으로 대회 MVP를 차지 했습니다.
이번 체전은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모의고사' 성격을 띤 대회로 평가했으며,
내년에 제95회 전국체전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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