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고(全州史庫)와 조경모(肇慶廟), 예종대왕 태실 및 비
(사적 제339호)
어디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납동
경기전이란
왕조가 일어난 경사스러운 터라는 의미이다.
이 곳 경기전 일대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보관하기 위해 세운 경기전을 비롯한
많은 역사 유적과 유물이 자리 잡고 있다.
본래 경기전은 옛 전주부성 동남쪽에 광대한 면적을 차지하고 많은 부속 건물을 거느린 웅장한 규모였으나,
일제 강점기시대 때 절반의 땅을 잃고 부속 건물은 철거되었다.
이후 점차 복원하여 옛 모습의 일부나마 되찾은 경기전 경내에는 조선 예종대왕의 태를 묻어두었던 태실과 그것을
기념하는 비석, 그리고 조선 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전주사고가 있다.
경내의 뒤쪽에는 전주 이씨의 시조인 이한과 그 부인의 위패를 모셔둔 조경묘가 자리 잡고 있다.
(경기전 홈페이지 참조)
전주사고 입구
매실나무와 뒤로 전주사고 기념비
조선왕조실록의 표지, 크기가 다른 이유
조선전기에 제작된 실록은 모두 감색 비단을 이용하여 표지를 제작하였으며, 크기는 왕대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가장 큰 크기는 중종실록이다. 현존하는 실록을 보면 동일한 크기인데 표지의 제질이 다른 것은 조선후기에
표지만 다시 제작해 묶었기 때문이며, 내지는 조선전기의 전주사고본 실록이다.
내부에서 본 전주사고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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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는 공사 중이라 출입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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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대왕 태실과 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어정(御井)
어정은 임금의 음식을 만들거나 임금이 마실 물을 기르는 우물을 말한다. 그리고 종묘, 사직단 등에서
임금이 참여하는 제례에 사용하는 우물도 어정이라고 한다.
태조 이성계이 영정을 모셨던 경주의 집정전, 평앙의 영숭전, 전주의 경기전 우물도 어정이라고 하였다.
경기전 부속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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