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
언제 : 2013년 6월 25일 화요일
어디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살다 보면
좋은 일도 많고, 좋지 않은 일도 많습니다.
지난주
허리를 삐끗하여 정확히 일주일을 움직이지 못하고 정형외과에서 진통제 주사와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적당한 시간과 돈이 들어가니 몸이 조금 나아진 것 같아
예약해 두었던 국립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국토녹화기념탑
1992년 4월5일 제 47회 식목일 노태우 대통령의 친필이라 합니다.
산림박물관
날개 달린 곤충으로 만든 탑
장수하늘소 수컷(천연기념물 제218호)
장수하늘소 암컷(천연기념물 제218호)
산림박물관 내부
전통 목가구와 현악기 전시회
전시회장 모습
대단한 팽나무 뿌리
열대식물원은 입장 시간과 인원 제한이 있어 통과
백두산 호랑이(Siberian Tiger, Amur Tiger)
학명 : Panthera tigris altaica(고양이과)
분포 : 한국. 중국. 러시아
사는곳 : 산림지대의 개울을 낀 숲
먹는것 : 멧돼지. 사슴. 노루. 산양 등 중.대형 동물을 포식
번식 : 암컷 3~4세, 수컷 4~5세에 성숙하며, 짝짓기는 12~3월
출산 : 2~4마리(임신기간 100~110일)
수명 : 20~25년
생태 : 전체 길이 240~340cm 몸무게 200kg 내외
국내분포 : 남한에서는 1921년 경주 대덕산 포획 개체가 마지막 기록이며 이후 멸종된 것으로 봄.
아종 중 몸집이 가장 크다. 털이 길고 빽빽하며 여름에는 적갈색,
겨울은 황갈색이다. 꼬리의 검은 고리무늬는 10개 이며 남방계 보다 적다. 야행성이며
단독으로 행동하고, 하루 이동거리 80~100km, 행동반경 500~4,000㎢이다.
호랑이는 세계적으로 1종이며, 8개 아종으로 구분된다. 1930년대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3종은 이미 멸종하였고,
현재 5아종 약 7,000마리가 생존하고 있다.
세계의 호랑이
시베리아 호랑이(Siberian Tiger, Amur Tiger) : 한국. 중국. 러시아
벵갈 호랑이(Bengal Tiger, Indian tiger) :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아모이 호랑이(Amoy Tiger, South China Tiger) : 중국
수마트라 호랑이(Sumatran Tiger) : 인도네시아
말레시아 호랑이(Indo-Chinese Tiger) : 말레시아. 태국. 베트남
카스피 호랑이(멸종)(Caspian Tiger) : 이란. 터키. 아프카니스탄
자바 호랑이(멸종)(Javan Tiger) : 인도네시아 자바섬
발리 호랑이(멸종)(Bali Tiger) :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래 설명으로는 4마리가 있는데, 한 마리만 보였다.
국립수목원의 백두산 호랑이
1994년 3월, 중국을 국빈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에게 장쩌민 중국 주석이 한국과의 수교를 기념하고
양국민의 우호를 다짐하며 1쌍을 기중하였다.
이 호랑이는 동년 6월9일 김포공항을 통해 서울 대공원에서 6개월간 안정을 거쳐 동년 12월 5일
이 사육사에 안착 하였다.
수컷 백두군은 1990. 8. 29일생으로 1955년 백두산에서 포획된 개체의 4세손이며
암컷 천지양은 1991. 10. 26일생으로 1977년 역시 백두산에서 포획된 개체의 3세손이다.
2003년 한국 산림청과 중국 국가임업국은 제 4차 한. 중 임업협력회의헤서 멸종위기의 호랑이 번식과
종 복원의 필요성을 인정.공동대처하는 차원에서 중국 측이 새로운 1쌍을 추가 기중키로 합의
2005년 11월 16일 APEC 정상회담차 방문한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기증한 것이다.
이 호랑이는 흑룡강 동북호림원에서 사육되었고
수컷은 2001년생, 암컷은 2002년생으로 백두산일원에서 서식하던 개체의 후대이다.
(국립수목원 자료 참조)
너구리
어미 멧돼지
새끼 멧돼지
늑대
곰
올빼미인지 부엉이인지 모르겠네요.
독수리
패랭이 꽃
벼락 맞은 전나무
낙뢰 일시 : 2006년 8월 4일 오후 2시경.
벼락 맞은 나무는 기이한 자연현상으로 국립수목원에서는 자연 상태 그대로 연구 관찰 중.
광릉숲은
1468년 조선 제7대 세조의 능인 광릉이 위치하면서 왕실에서 광릉을 중심으로
사방 15리(약 3,600ha)의 숲을 부속림으로 지정하여 조선 말기까지 철저히 보호했고,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
혼란한 시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도 시험림으로 잘 보존 관리 되어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으뜸가는
산림생태계의 보고가 되었다.
광릉 수목원을 1999년 5월 24일 국립수목원으로 승격하였다.
세계적으로 온대북부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온대활엽수 극상림(極相林, Climax forest)를 이루고 있는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숲으로,
식물들(938분류), 조류상(180종) 등 총 5,800여 분류군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근거로
유네스코의 인간과 생물권(Man and the Biosphere : MAB)은
2010년 6월 2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으며 , 세계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립수목원 자료 참조)
홈페이지와 안내장에는 사전에 예약으로 입장(입장료 1,000원) 가능하다고 하더만
그날 입장하면서 보니 잘못 볼 수 있지만, 당일 입장권 사서 입장하는 사람도 있는 듯.....
주차료는 승용차 5,000원/일, 식사는 개인이 준비해야겠더군요.
공기 좋고 풍경도 좋아 흙길을 걸으며 하루 정도는 충분히 힐링할 수 있는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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