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강 여의도 밤 벚꽃축제
언제 : 2013년 4월 18일 목요일
아니 가고 싶은데
아니 가면 또 욕할까 봐
2013 한강 여의도 밤 벚꽃 축제 마지막 날 여의도에 입성합니다.
해마다
보는 윤중로 벚꽃이지만
밤의 벚꽃을 보고 싶어 오후 늦게 터벅터벅 걷습니다.
축제가 일요일(21일)까지 연장되었답니다.
인천 대공원을 가려다가 오늘이 윤중로 벚꽃축제의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왔는데
올해 꽃이 늦게 피는 이유로 4월 21일 일요일까지 연장을 했답니다.
이런 곳 혼자 오니 청승이군.
중년 여인들도 사진을 찍어보며 좋아합니다.
아하! 아가씨들이 벚꽃을 머리에 꽂아 사진을 찍고는 즐거워하네요.
노을진 한강 그리고 저 멀리 북한산이 조망됩니다.
소박한 가족 나들이가 좋아 보입니다.
해 질 녘
여의도 축제
밤이 되니 축제 무대에 노래도 부르고
이곳은 LA 다저스 유현진 선수 이벤트장으로 야구공을 던져 구속을 측정하는데 역시 젊은이가 많습니다.
해가 지니 조명이 벚꽃을 비춥니다.
으흠~ 역시 밤 문화가 발달한 나라답습니다.
여긴 젊은 사내들이 부슨 이벤트를 하는데 함께 손뼉도 치고 소리도 질러주는 시민 참여도가 좋습니다.
알 수 없어요? 왜 젊은 사람은 모두가 짝꿍이 있는데 나는 혼자인지.....
벚꽃과 루미나리에
환상적이로군요.
반달이 벚꽃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저도 봐달라고 합니다.
밤은 깊어가고
중남미 음악 공연장
중남미 음악 공연장
2013 한강 여의도 밤 벚꽃축제 현장의 마지막 코스로 잡은 곳인데
만나 봐야 할 사람을 알지 못해 스쳐 지나가버린 것을 이제 알게 되어 참 아쉬운 곳입니다.
젊었을 땐(70년대)
봄꽃 축제는 유일하게 창경궁(창경원) 밤 벚꽃놀이가 있어 밤에 벚꽃(?) 구경을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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