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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강화) 북한주민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강화 평화전망대

 

북한주민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강화도 평화전망대

 

 

언제 : 2013년 4월 11일 목요일

어디 : 인천 강화군 양서면 전망대로 797

 

봄날치곤 참 변화무쌍한

마치

최근 남북한 대치 국면과 같이 알 수 없는 바람불고 구름 많은 날,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

강화 평화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강화 평화전망대 입구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

 

 

망배단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북한은 2.3km - 해창포와 강화도 1.8km - 전망대에서 개성공단 약 18km - 개성은 약 20km

 

 

외신 기자가 북한을 촬영 중이며

 

 

전망대에서 우측 풍경 

강 끝은 오두산 전망대로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조강(祖江)이란 이름으로 서해로 흐르며, 우측 뾰쪽한 곳은 김포 문수산,

 중앙 돌출부가 북한 해창포로 고려 고종이 몽골 침략을 피해 강화도로 피난 39년 강도 역사가 시작된 곳.

 

 

 전망대 전방 중앙 풍경

전망대와 북한은 2.3km로 쌍안경으로 보니 사람들이 논에서 경작하는 모습도 관측되며 뒤로 개성 송악산

 

 

전망대에서 좌 우측 풍경으로 너른 평야를 볼 수 있고

 

 

전망대에서 좌 중앙 풍

 강 가운데 썰물일 때 여의도 몇 배의 모래섬으로 MB 초기에 나들섬 개발한다고 뻥치던 곳

 

 

전망대에서 최 좌측 풍경

맨 좌측은 교동도로 탑 2개는 다리공사이며, 조강은 서해로

 

 

당겨서 본 북한 풍경

해창포와 주변으로 특징은 산에 나무가 없으나 강 주변 군데군데 숲이 보이는 곳은 북한군 초소

 

 

송악산 우측 풍경으로 개성공단 근처의 높은 탑이 보이며

 

 

전망대 전방 풍경

송악산 전체를 카메라로 잡아 본 것인데 날이 흐려 좋지 못함

 

 

전망대 바로 전방 (위 사진의 우측 마을) 풍경으로 밭에서 일하고 농로를 걸어가는 것도 관측됨

 

 

 전망대에서 좌우 측 너른 들 풍경

 

 

전망대에서 좌중앙 풍경

 

 

전망대에서 좌중앙 풍경

앞에 돌출부가 북한 당두포구, 좌 산 너머가 황해도 연백평야이며 산 아래 예성강 하구가 보입니다.

 

 

 총구멍이 난 녹쓴 철모 위에 나비가 앉아 있어 코끝을 아리게 합니다.

 

 

통일 염원을 담아 보는 곳

 

 

2013년 4월 11일

 

 

전시관

 

 

북한 화폐

 

 

개성 인삼 곡주로 50도이면 내게 딱 맞는 도수인데, 침만 삼키고 돌아섰던 곳

 

 

 

 

바람이 거세고 흐렸다가 햇볕 나는 날,

 

지난 4월 8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선 시야가 좋지 않아 북한을 멀리 바라만 보고 왔는데 강화 평화전망대는

 북한이 지척이라 그들의 일상을 쌍안경으로 관측할 수 있었는데

어떤 동요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농촌에서 일하는 북한 주민을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의 존립 가치는

자주국방으로 국민이 열심히 일하며 평화롭게 살게 하는 것이 제1입니다.

남북이 강대국에 의해 분단된 지 어언 60년, 이젠 평화통일이 최상이나, 아직 성숙지 못했다면 대결보다는 대화로 공존해야 하는데

아직도 내 나라가 강대국들의 노림에 요동치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어언 60년이 흘렀건만

지척인 저 건너편을 건너지 못하고 철조망과 초소가 강물과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