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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목련꽃

 

 

 

목련꽃

 

 

세월

 스친

빈터 호롱불 흔들리니

 

시든 

얼굴

 웃음도 손님이구나

 


언제였을까

열렬히 사랑하던 날

 

그때

편린

목련꽃 잎 되어

 

 절룩이며

어디쯤 가실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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