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서울) 윤동주 시인 문학관과 시인의 언덕

 

윤동주 시인 문학관과 시인의 언덕

 

 

 

어디 : 서울 종로구 청운동 3-100

 

서울 인왕산 자락(창의문 건너편)

서시(序詩)로 유명한 민족시인 윤동주 문학관과 시인의 언덕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문학관은

제1전시관, 제2전시관, 제3전시관으로 나뉘며

시인의 고귀한 유품(윤동주생가 우물목판, 윤동주 시 육필원고, 영인본 등)과 윤동주 시집등이 전시되어 있으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사진을 올릴 수 없어 아쉽습니다. 

 

 

문학관에서 시인의 언덕 오르는 계단

 

  

눈이 쌓이고 녹아 걷기에 조심스럽습니다. 

 

 

  시인의 언덕에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

시인이 민족을 사랑하는 열정이 담겨 있는 듯 겨울 추위에도 푸르기만 합니다.

 

 

언덕을 오르는 한편에는 시인과 관련된 글들이 씌여 있는 말뚝이 있습니다.

 

 

시인의 언덕에는 겸재 정선의 장안연우(長安煙雨) 그림도 있네요. 

 

 

윤동주(尹東柱, 1917년 12월 30일 ~ 1945년 2월 16일)는 한국독립운동가, 시인, 작가이다.

아명은 윤해환(尹海煥),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간도 이주민 3세다. 중화민국 지린 성에서 출생,

1938년 2월 17일 광명중학교(문익환,정일권과 만남)를 졸업한 후 경성(京城)으로 유학, 그해 4월 연세대학교전신인

연희전문학교입학 졸업하였으며,

숭실중학교 때 처음 시작을 발표하였고, 1939년 연희전문 2학년 재학 중 소년(少年) 지에 시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일본 유학 후 도시샤 대학 재학 중,

1943년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福岡刑務所)에 투옥,

100여 편의 시를 남기고 27세의 나이에 고문 후유증으로 요절하였다.

 

사후에 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간되었다.

일본식 창씨개명은 히라누마 도오슈(平沼東柱)이다. (위키백과 참조)

 

 

연희전문학교 재학 중

시인이 인왕산을 오르내리며 詩想에 젖었던 영혼의 언덕길입니다.

 

 

시인의 언덕에는

북악산을 배경으로 조그만 무대와 조명이 설치되어 야간에도 시 낭송회 등 공연을 할 수 있습니다.

 

 

서시(序詩)

 

윤동주 시인의 언덕

 

시인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 문과 재학시절,

종로구 누상동에 있는 소설가 김송(金松, 1909-1988)의 집에서 문우(文友) 정병욱과 함께 하숙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시인은 종종 이곳 인왕산에 올라 시정(詩情)을 다듬곤 했는데

<별헤는 밤>, <자화상>, 그리고 <쉽게 씨워진 詩>.....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그의 대표작들을 바로 이 시기에 썼다고 합니다.

 

그런 인연으로 종로구는 2012년 7월 25일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해 윤동주문학관을 만들었답니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3호선 3번 출구에서 7212,7022,1020 초록버스로 자하문 고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