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목도를 아십니까?
언제 :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어디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대부도를 지나서 약 550m 길이의 선재대교를 건너자마자 좌측에 보이는
조그만 무인도가 목섬입니다.
목섬은
만조시에는 바닷길이 사라졌다가 간조시에 길이 나타나는 일명 '모세의 기적' 섬으로
근처가 전부 개펄인데
유독 목섬으로 가는 길은 모래길이며 목섬 뒤편으로도 모래길이 있어
한번쯤 찾아 볼 만한 곳입니다.
선재도에서 바라본 목도 풍경
이렇게 바위가 목도를 받치고 있어 앉아 쉴 곳이 많습니다.
부부처럼 보이는 연인이 여유롭게 목도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목도 뒷편 모래밭에서 목도를 바라본 풍경으로
간조시에는 목도 뒷편으로도 이런 모래밭이 나타납니다.
간조시에 나타나는 목도 뒷편의 모래밭
친구와 찍은 사진을 보고 있네요.
뭐가 재미있는지 깔깔대고 웃으며 어깨동무를 하고 걷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바위 뿌리가 목도를 받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측도
목도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 측도인데 이곳도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 현재 약 10여가구가 살고 있는 섬.
측도로 가는 길 옆 전봇대인데 종일 안개가 끼어 시야가 좋지 못합니다.
목도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선재도롤 나가는 길입니다.
목도를 한 바퀴 돌아본 후 선재도로 나와 다시 바라본 목도가 새롭습니다.
선재도 선착장 풍경이며 선재대교 건너편은 대부도
고깃배에 꼿는 깃발과 어촌 풍경
선재도는
대부도와 영흥도 사이에 조그만 섬으로
'영흥도를 어미소처럼 따라다니는 송아지 섬'라는 유래를 갖고 있어 예전엔 소우도라고 불리웠고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물이 맑아서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얘기도 있으며
간조 시 "모세의 작은 기적" 이라 불리는 바다 갈라짐 현상이 일어나는 곳으로
미국 CNN 산하기관인 CNN go에서 2012년 8월 2일 선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에 선재도가 선정되었답니다.
CNN Go는 CNN이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한다" 라는 주제로 2009년에 출범시킨 아시아 문화정보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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