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마지막 산행- 무의도 호룡곡과 국사봉
언제 : 2012년 12월 26일 수요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임진년 마지막 산행은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무의도 호룡곡산과 국사봉으로 정하여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하니
무의도에 입도하는 사람은 없고 승용차 몇 대만 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 위에 유람선이 떠 있고
인천대교와 송도의 고층빌딩이 조망되며
하늘에는 비행기가 날고 있는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배에서 내려 무의도에 입도하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버스로 소무의도 입구로 이동하여
호룡곡산을 걷습니다.
얼마 전에 멋진 다리를 놓아 무의도와 연결이 된
호룡곡산에서 바라본 소무위도입니다.
영흥도 화력발전소가 조망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세워진 팔미도
호룡곡산 정상의 거대한 바위
해녀도
날이 추워 하나개 해수욕장에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참 아름답습니다.
잠시 후 오를 국사봉과 멀리 을왕리가 조망됩니다.
자월도가 조망됩니다.
참 아름다운 구름입니다.
오늘 산행 코스는
큰무리선착장에서 소무의도 입구 버스로 이동 - 광명선착장 - 호룡곡산 정상 - 구름다리 - 국사봉 정상 - 큰무리 선착장
눈이 내려 걷기가 쉽지 않으나 이렇게 아름다운 오솔길도 걷습니다.
조금 전에 지나온 호룡곡산 입니다.
국사봉에서 바라본 잠진도
잠진도 선착장에 배가 기다리고 있고 밑에 빨간 안내판이 무의도 선착장입니다.
잠진도는 영종도와 연륙교가 놓여 잠진도 선착장까지 버스가 운행합니다.
고속버스터미널처럼
인천 국제공항에는 비행기가 쉴 새 없이 이착륙합니다.
저 아래 섬이 역사의 현장 실미도입니다.
푸른 바다 위에 인천대교의 위용과 송도 신도시의 고층빌딩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하늘에는 비행기와 한 마리 새가 날고 있습니다.
잠진도 연륙교를 바람 찬데 걸었습니다.
해 질 녘 인천대교 풍경입니다.
노을 진 마시란 해변
매우 추운 날이라 얼음이 많이 얼어있습니다.
오늘 산행을 한 무의도 저녁 풍경입니다.
호룡곡산과 국사봉은 나지막한 산이라도 눈길에 두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임진년 마지막 산행을 푸른 바다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비행기를 보면서
걸을 수 있어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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