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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인천) 눈 내린 인천대공원의 풍경

눈 내린 인천대공원

 

언제 : 2012년12월 9일 금요일

 

 

11월은 중동이라 대설 동지 절기로다
바람 불고 서리 치고 눈 오고 얼음 언다.

농가월령가』중 십일월령

오늘은 절기상 대설(大雪)입니다.

소설(小雪) 뒤 대설을 놓은 것은 동지를 앞에 두고 눈다운 눈이 이때쯤 내리기 때문이다고 말하는데

그래서인지

인천에는 어제, 그제 그리고 오늘 눈이 많이도 내렸습니다.

 

대설에 눈이 많이 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들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데

올겨울이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울 너머 초가집이

마치

어린 날 고향을 생각 키운 풍경이라 매우 인상적입니다.

 

 

 

 

 

인천대공원 온실에 핀 꽃입니다.

 

 

 

 

 

 

살면서

여유 있게 눈을 감상해 본 적이 없어

오늘은

낮은 산이지만 관모산에도 오르며 여유롭게 인천대공원을 걸었습니다.

 

관모산 정상에서 바라 본 풍광

 

 

 

 

 

 

백범의 像

백범 선생님의 눈에는 눈물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청둥오리들이

두고 온 고향을 생각하는지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장미 정원

 

 

 

 

 

 

관모산

혼자 관모산 올라 인천 시내와 인천대공원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관모산은 매우 낮은 산이나

눈이 쌓여 오르고 내려오는데 만만치 않았습니다.

 

 

 

 

 

가로등이 인상적이며

소나무에 눈이 내려 겨울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눈이 내려 풍경은 아름다우나

누군가는

제설작업을 하느라 고생을 하니

세상은 왜 모두가 아름다울 수 없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