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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인천) 차이나타운의 삼국지 거리

 

인천 차이나 타운의 삼국지 거리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전 세계인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불후의 고전인 삼국지 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원래의 삼국지는

중국 진수라는 사람이 사실을 바탕으로 쓴 역사서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설 삼국지는 

중국인 나관중이 진수의 역사서 삼국지를 참조하여 허구를 가미하여 쓴 소설책으로 

조조와 유비를 대조케 하여

주인공 유비를 미화시킨 삼국지연의 재구성한입니다.

 

 

 

 

 

 

2.도원결의(桃園結義)

황건이 난을 일으키자, 조정에서는 의병을 모았다. 이 때 탁현(현재의 북경 부근)에 살고 있던 유비는 관우, 장비와 함께 장비의 별장 뒤뜰

복숭아밭에서 의형제를 맺고, 황건을 토벌해 세상을 바로 잡겠다고 맹세 한다.

 

 

 

 

9.호뢰관 虎牢關

연합군이 쳐들어오자 동탁은 여포에게 호뢰관으로 가서 그들을 막으라고 지시하고, 자신은 장안으로 도망 칠 궁리를 한다.

호뢰관에서 여포는 수많은 연합군 장수들을 격파한다. 한편 유비 삼형제가 공손찬을 따라 참전해 여포와 일진일퇴를 거듭하자,

마침내 여포는 호뢰관 안으로 도망쳐 들어간다

 

 

 

 

 

 

21.자주논영웅 煮酒論英雄

허도의 조조는 유비가 영웅의 그릇임을 알아보고 어느 날 자기 집 후원으로 청해 술을 마시다가 때마침 용이 승천하듯 구름이 일어나자

천하의 영웅에 대해서 설파하며 유비의 속마음을 알고자 한다. 이 때 유비는 자신의 속마음을 들켰다고 여겨 수저를 떨어뜨리는데

때마침 번개 치는 소리에 놀랐다는 듯이 둘러대 조조의 예리한 눈빛에서 벗어난다

 

 

 

 

 

 

30.삼고초려 三顧草廬

 유비는 관우, 장비의 불만을 누르고 세 차례나 제갈 량을 찾아간다. 제갈 량을 휘하의 군사(軍師)로 맞아들인다. 이를 삼고초려라 한다.

주군이 좋은 신하를 맞이하기 위해 지극 정성을 다한 사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후 유비는 제갈 량의 도움을 받아 천하쟁패에 나선다.

 

 

34.장판교 長坂橋

유비의 군사는 거의 전멸 당했다. 그 때 장비가 혼자서 장팔사모를 꼬아 쥐고 장판교 다리 위에서 “덤비려면 덤벼라!”하고 호통을 치자,

그 소리가 마치 우뢰처럼 울려 조조의 장수들과 십만 대군이 겁을 집어 먹고 추격을 중단하고 되돌아갔다.

장비가 홀로 십만 대군을 상대했다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35.공명차전 孔明借箭

 유비는 제갈 량을 손권 진영에 보내 동맹을 맺고, 조조는 형주군을 흡수하여 십여만 대병력으로 장강 적벽에 거대한 수채를 만든다.

손권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쳐들어가겠다고 협박한다. 이 때 제갈 량이 주유에게서 화살 10만 개를 부탁받자 배에 짚단을 가득 실은 후

밤중에 북을 치며 습격하는 척하자, 영문도 모르는 조조 진영에서 활을 마구 쏴 화살 10만 개를 거저 얻는다.

 

 

37.고육계 苦肉計

 손권군의 노장 항개는 주유에게 조조군의 거대한 수채를 공격하는 방법은 화공뿐이라고 하면서 고육계를 진언한다.

즉 주유가 작은 트집을 잡아 황개를 심하게 처벌하고, 황개가 거짓 투항서를 조조 진영에 보낸다. 그러면 이를 믿게 될 테니 투항하기로

약속한 날에 불타기 쉬운 물질을 배에 가득 싣고 조조 진영으로 가서 불을 지른다는 계책이다.

 

 

39.적벽대전 赤壁大戰

 고육계가 성공하여 조조 진영에서는 황개의 투항을 기다리게 되고, 마침 동남풍이 불자 황개는 조조 진영으로 가 배에 불을 질러

수채 속으로 밀어 넣는다. 이리하여 조조의 수채는 거대한 불기둥에 휩싸이고, 불길은 육지에도 번져 조조군은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다.

이른바 주유의 대승으로 기록된 적벽대전이다

 

 

 

 

 

 

 

 

 

50.괄곡요독 刮唃療毒 

형주 총사령관 관우는 허도를 공략할 작정으로 먼저 조조군이 지키는 번성을 공격한다. 과우는 이 싸움에서 승리했지만 적이 쏜 독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는다. 명의 화타가 대수술을 하는데 그는 안색 하나 찌푸리지 않고 마량과 바둑을 두면서 수술을 받는 인내심을 보여 준다.

 

 

52.관우패주

육손, 여몽의 공격을 받은 관우는 구원병마저 오지 않자 서촉을 향해 도망치다가 손권군에게 포로가 된다. 손권은 관우에게 자신과

손잡을 것을 간곡히 부탁하지만 관우는 도원결의를 예로 들면서 손권을 강하게 질타한다. 결국 아들 관평과 함께 처형당한다.

 

 

55.칠보시

태자 계승의 경쟁 상대인 동생 조식을 항상 경계하였던 조비는 위왕이 되자 그를 불러 “일곱 걸음을 걷는 동안에 시를 지으라.”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조식은 그 유명한 콩과 콩깍지를 예로 들어 시를 지었다.

콩을 가지고서 국을 끓이니

받치고 걸러서 즙을 만든다.

콩깍지는 가마솥 밑에서 타고

콩은 가마솥 안에서 우는도다.

본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건만

서로 삶아 대는 것이 어찌 이다지도 급한가.   

 

 

57.위속대통位續大統

조비가 황제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은 유비는 헌제를 위해 통곡하고 한나라를 이어야 한다는

제갈 량 등 신하들의 주장에 못 이겨 황제 위에 오른다.

나라이름을 촉한이라고 정했는데 이는 한나라의 법통을 잇는다는 의미였다. 이후 촉한을 정통으로 인정하자는 주장의 근거가 되었다.

 

58.장비우해 張飛遇害

황제가 된 유비는 도원결의를 맺은 의형제 관우의 복수전을 결심하고 장비에게 출진명령을 내렸다. 장비는 관우 형님의 복수전이므로 전군에

 흰 상복을 입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하들을 심하게 매질했는데 그들이 몰래 숨어 들어와 장비를 죽인다.

 

62.백제성 白帝城

육손에게 대패하고 도망친 유비는 현재의 장강 상류에 있는 백제성이란 곳에서 겨우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유비는 패전의 부끄러움을 보여

주기 싫어 이곳에 머물렀는데 병을 얻어 죽게 되었다. 유비는 제갈 량을 불러 아들 유선을 잘 보살펴 달라고 부탁하고 숨을 거둔다.  

 

 

63.칠종칠금 七縱七擒

  유비가 죽고 촉한을 다스리게 된 제갈 량은 남쪽 경계지대인 남만을 평정하여 장차 북벌을 우한 준비에 착수한다. 남만에 진격한 제갈 량은

그곳의 추장 맹획을 일곱 번 붙잡아 일곱 번 풀어줌으로써 진심에서 우러나온 항복을 받고 성도로 돌아온다. 

 

64.제노수 祭瀘水 

 남만을 평정하고 귀국길에 오른 제갈 량군이 노수(瀘水)라는 강을 건널 때였다. 풍랑이 거세게 일고 일기변화가 심하여 건너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원귀들 때문이라고 하여 제사를 지냈다. 그때 제사용품으로 오랑캐의 머리를 잘라 사용했는데 제갈 량은 오랑캐의 머리 형태로

음식을 만들어 썼다. 이것이 만두의 유래이다.  

 

 

70.공성계 空城計

제갈 량이 장수들을 각각의 방향으로 진격시키고 약간의 병력만 거느리고 선성에 있는데,

위나라 총사령관 사마 의가 대군을 이끌고 나타났다. 싸워봤자 패배는 자명한 일, 이때 제갈 량은 마치 사마 의의 공격을 유도하는 것처럼

태연히 성루에 올라 거문고를 뜯어 사마 의를 물러나게 했다.

 

71. 상방곡 上方谷

상대와의 끊임없는 접전을 희망하는 제갈 량을 두고 사마 의가 수비 작전으로 나서자, 제갈 량은 상방곡에 함정을 마련하고 결정적으로

유인하여 몰살시킬 수 있는 호기를 만난다. 그러나 때 아닌 소낙비로 이해 실패하고 제갈 량은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탄식한다. 

 

 

72.추풍오장원 秋風五丈原

위수 갈가에 평지보다 오장이 높은 고원지대에서 수비일변도로 나가는 사마 의의 진영을 바라보는 제갈 량의 마음은 착잡했다.

벌써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감회는 어떠했을까.

북벌의 꿈을 접어야 하는 이 불세출의 전략가 눈에 이슬이 맺혔으리라.

73.공명귀천 孔明歸天

마침내 제갈 량이 쓰러졌다. 운명의 시간이 된 것이다.

그는 강유를 불러 평소에 적어 두었던 병법서를 비롯해 사마 의를 격파하는 전략, 병사를 훈련시키는 법 등 평생의 유작을

넘겨주고  자신이 죽은 뒤 퇴각하는 요령까지 알려준다. 이 계책으로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았다는 고사가 나온다.  

 

 

77.삼국귀진 三國歸晉

최후의 통일을 이룩한 것은 사마 의의 손자가 세운 진나라. 황건의 난으로 천하가 분열된 지 꼭 98년 만이었다. 쓰러져 간 영웅호걸들 그리고

 한 세기에 가까운 난세 속에 명멸한 온갖 지략과 인생사의 삼국지 시대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