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오시는 길 험한가.
지금쯤
내 이름 잊었을지도
몰라
뒤뜰
대나무 흔들리는
밤
마디마디 감춰둔
사연
한 사람 사랑하고 있기에
아직
비울 수 없다.
뜨거움을
숨긴
화롯불같은 입맞춤
발가벗어
더 바램도 없던 소박한
날
잊었는가
그대
계곡
얼음 아래 물소리
들리고
삭풍도
비탈을 오르는데
그냥
오실 것만 같은데
그대
아직도 오시는 길
험한가.
아직도 오시는 길 험한가.
지금쯤
내 이름 잊었을지도
몰라
뒤뜰
대나무 흔들리는
밤
마디마디 감춰둔
사연
한 사람 사랑하고 있기에
아직
비울 수 없다.
뜨거움을
숨긴
화롯불같은 입맞춤
발가벗어
더 바램도 없던 소박한
날
잊었는가
그대
계곡
얼음 아래 물소리
들리고
삭풍도
비탈을 오르는데
그냥
오실 것만 같은데
그대
아직도 오시는 길
험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