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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사랑에 대하여

 

사랑에 대하여

 

내가

당신의 이름을 마음 놓고 부를 수 있음은

행복입니다.

 

온 밤

헤메이다 지친 내게

당신은

 

동녘의 여명처럼 경이롭게

다가왔습니다.

 

팔딱팔딱

숨죽이며 내 안에 거하는

당신

 

생각할수록 가슴 벅차오르고

알 수 없는 눈물은

당신은

 

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의 손길을 받을 수 있음은

기쁨입니다.

 

따사로운 볕이

추위에 떤 꽃송이를 보듬듯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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