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눈 내리는 밤 반백 중년 2010. 2. 17. 10:53 눈 내리는 밤 저만치, 귓가에 다가오는 소리 뒤 뜰 대나무 힘겨운 신음에 움츠린 부엉이 하늘을 날다. 눈과 대나무, 내가 하나로 보이지 않는 겉도는 슬픔. 어디쯤 얼싸안은 곳 서성일까. 눈 내리고 눈이 내리는 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화차를 마시며 (0) 2010.03.01 미련 (0) 2010.02.22 거울 앞에서 (0) 2010.02.11 2월의 나목(裸木) (0) 2010.02.06 동안거(冬安居). (0) 2010.01.23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국화차를 마시며 미련 거울 앞에서 2월의 나목(裸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