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감
워메,
저기 좀 봐
누가 심장을
걸어놨네.
워메,
저기도
저기도.
냄새 나는 땅
싫어
싫어
저만큼에서
하늘
우러러
바람
서리
걱정 없이
주름지며
홀로
성글어.
끝내
찾아주는 이 없으면
담담히
삭신
불 질러
그 흔적
바람에 의지할
마지막
침묵.
워메,
저기
저기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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