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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풍경(風景)3

 

풍경(風景)

 

공중 나는 새

날개짓

기운차고

 

백발 장송 아래

숨 고르는

새 소리 정겨웁다.

 

경칩이 모레인데

비 대신 

눈은 내려

 

속절없이

영춘화 노란 가슴 상할까

걱정된다. 

 

이런 풍경

반백인 내가

언제 다시 볼 수 있을런지.

 

 

-시작노트-

모레가 경칩인데 뜬금없이 눈이 내려

赤長松 머리가 백발이 되었다.

일찍 핀

영춘화 행여 얼까 걱정이고,

세월이

流水와 같음을 절절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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