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사랑은 반백 중년 2007. 12. 27. 20:51 사랑은 이렇게 삭풍에 솔잎 우는 밤이면 외롭지 않은 이 뉘 있을까. 이렇게 눈 내리는 밤이면 그리움 앓지 않은 이 어디 있을까. 사랑은 한 조각 초승달처럼 가난히 생성하여 만월을 이루고 소멸되는 그믐달 같은 것을 ...... 지난 밤 잠 못 이루고 썼던 편지들이 발가벗은 체 허연 새벽 들판에 누워 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 (0) 2008.01.06 산다는 것은. (0) 2008.01.01 당신 (0) 2007.12.22 신탄리에서 (0) 2007.12.17 겨울 새 (0) 2007.12.12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사랑. 산다는 것은. 당신 신탄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