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을왕리에 가면 반백 중년 2007. 2. 27. 11:51 을왕리에 가면 해질 녘 을왕리에 가면 이름없는 화가가 서편 하늘에 그림을 그리다 어둠이 그림을 지워버리면 물새가 꺼억 꺼억 밤 새 운다. 해질 녘 을왕리에 가면 이름없는 시인이 모래밭에 서툰 시 쓰다 그믐사리 밀물이 지워버리면 파도가 철썩 철썩 목 놓아 운다. 해질 녘 을왕리에 가면.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0) 2007.03.05 봄이 오는 南道 (0) 2007.03.01 철조망 (0) 2007.02.24 고드름 (0) 2007.02.20 섣달 그믐날 (0) 2007.02.16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봄비 봄이 오는 南道 철조망 고드름